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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건재하지만 젊은 전문가 없어' 위기의 메인프레임

2018.02.28 George Nott  |  CIO Australia


Z세대(시스템)
매튜스의 명함은 크고 구멍이 많다. 메인프레임의 초기 시대에 보이던 펀칭 카드처럼 생겼다. 그의 이름과 연락처 위에는 매튜스가 임박한 기술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의 이름인 ‘칼럼 72(Column 72)’가 적혀 있다.


초기 메인프레임에서는 수천 개의 펀칭 카드를 읽어 단순한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칼럼 72의 공백이 아닌 문자 그대로 해당 스택(Stack)의 다음 카드에서 현재 카드가 계속됨을 나타냈다.

칼럼 72는 메인프레임 수습 과정을 운영하며, 여기에서 대학 컴퓨터 공학 전공자들은 3년 동안 IBM 메인프레임 고객을 위해 근무하면서 캔버라대학교(University of Canberra)에서 정보 및 메인프레임 기술 학사(Bachelor of Information and Mainframe Technology)를 이수한다.

이는 2000년대에 운영했다가 세계 금융 위기로 종말을 맞은 유사한 계획의 부활이며 현재 262명의 학생이 졸업했다.

매튜스는 “메인프레임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환경에만 익숙한 젊은 사람들이 많고, 지금은 AWS에 대해서만 아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칼럼 72 초기 졸업생인 라지브 바자니아는 현재 DHS의 메인프레임 시스템 프로그래머로 근무하고 있다.

바자니아는 <CIO호주>에 “메인프레임은 가장 흥미로운 기술이며 지속해서 발전하고 여전히 하위 호환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메인프레임의 성공은 엉뚱한 피해를 낳았다. 다운타임이 없고 구석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사람들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바자니아는 전문 분야의 직업 생활 전망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아웃소싱과 해외 업무 위탁으로 위협 받는 다른 IT 역할들처럼 고령화 인구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칼럼 72 소속으로 NTG(Northern Territory Government)의 DCIS(Department of Corporate and Information Services)와 협력하는 제이릭 응아이는 메인프레임 업무가 IT의 다른 것들보다 “더욱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십 년 동안 메인프레임을 다루고 지금도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동료들과 일하고 그들로부터 배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메인프레임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IBM의 최신 Z14를 “열정적으로 도입하면서” 해당 기업의 최근 수익이 많이 증가했다. 바자니아와 응아이 모두 이전 역할에서 주요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을 복구하거나(응아이에 따르면, 메인프레임 앱을 벗어나려 했다가 실패한 수천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이후였다.) 작업 부하를 중간 범위 서버에서 메인프레임으로 이행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웨스트팩(Westpac), RBA(Reserve Bank of Australia), 하비 나시(Harvey Nash), 선콥(Suncorp), 다수의 정부 기관 및 뱅크웨스트(Bankwest) 모두 최근 들어 메인프레임 경력자를 찾고 있다.

그들이 멋져 보이지는 않더라도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응아이에 따르면, 메인프레임은 자신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사용하는 고객에게 이미지 문제가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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