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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의 블록체인은…” 전문가 5인의 전망

2018.12.24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암호화폐의 가치가 80% 폭락한 가운데, 블록체인을 둘러싼 각종 과장이 차갑게 식어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2019년의 블록체인과 관련해 실제 해법을 구축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했다. 

2018년, 블록체인이 반복적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화폐의 가치가 80% 가까이 폭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떠들썩했다. 상황이 심각했고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DLT(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즉 분산형 원장 기술마저 약화될 위기에 처했다.

작년에는 블록체인이 유명한 개념 증명 및 시범 프로그램에 배치되었지만 DLT는 생산 환경에서 여전히 성능이 입증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많은 거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할 잠재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19년 그리고 앞으로 7년 동안 블록체인이 발전하여 더 큰 확장성과 보안이 포함되면서 모바일 투표 및 공급망 추적(국제 운송, 식품, 다이아몬드 산업 포함) 등의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블록체인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한 벤처 투자가, 연구소, 산업 재단,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5가지 전망에 대해 살펴본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웨스 레빗, 쎄타 랩스(Theta Labs)의 전략 책임자
"최초의 정당한 국가적 암호화폐가 출시될 것이다. 그리고 G-20 국가의 신용 화폐와 연동될 것이다. 이 디지털 자산은 디지털 자산의 이점과 정부가 지원하는 화폐의 안정성을 결합하기 위한 수요가 높을 것이다. 지난 수 개월 동안 주요 화제가 되고 있으며 국내 은행 총재들이 생각이 바뀌고 있다”라고 세타 랩스의 레빗이 말했다. 실제로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등이 이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암호화폐를 공부하겠다"라고 2018년 새해 다짐을 피력하기도 했었다.  이를 감안할 때 결제 측면에서 페이스북에 통합될 가능성도 있다. 문제는 그들이 기존의 암호화폐 아니면 페이스북이 만든 새것을 사용하는지 여부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한 동안 암호화폐 결제를 자사의 메신저 앱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중국의 알리바바는 알리페이를 통해 이미 이를 실현했다. 페이스북에서 비트코인이 거래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비트코인에서 교훈을 얻어 페이스북이 통제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레빗은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이더리움(Ethereum), EOS, 드피니티(Dfinity) 등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들 사이의 '플랫폼 전쟁'은 확실한 승자가 없을 것이며, 블록체인간 통신의 발전으로 승자 독식의 상황이 공유 시장으로 바뀔 것이다. 블록체인이 서로 통신할 수 있는 수단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개발이 트렌드이다.”

"현재 다양한 블록체인 사양들이 반드시 서로 통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문제이다. 500개의 섬이 따로 놀 수는 없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가 다양하지만 같은 ISP에 있는 컴퓨터와만 통신할 수 있는 것과 같을 것이다.”

"스마트 계약 플랫폼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지금은 이더리움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EOS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나뉘는 잔혹한 플랫폼이며 그들은 '우리팀이 이기고 상대팀이 져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열광하다가 모두가 수 년 동안 조용히 개발을 진행하는 사이클은 언제나 있어 왔다. 2019년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된다. 언론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극적인 헤드라인은 줄어들 것이며 조용하지만 실제로는 뒤에서 일이 진행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비바 라이탄, 가트너 부사장 겸 애널리스트
"2020년까지 대부분의 승인된 블록체인이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며 사이드체인이나 가상 체인 등의 여러 기법을 사용하겠지만 확장성과 운영 효율성은 2022년까지 제대로 입증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라이탄이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퍼블릭 블록체인 확장성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여전히 베타 단계인 레이어 2 '오프 체인' 프로토콜들이다. LNB(Lightning Network for Bitcoin), 플라즈마(Plasma), 라이덴 네트워크(Raiden Network), LNE(Liquidity Network for Ethereum), 스테이트 채널스(State Channels), 트루비트(TrueBit) 등이 그것이다. 라이탄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런 오프 체인 솔루션은 일반적으로 거래를 메인 체인에서 메인 체인 합의 프로토콜과 데이터 구조의 방해를 받지 않는 2차 계층 메시지 시스템으로 이동한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암호화폐의 경우 사용자는 자금을 체인에서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저장된 가치 계정으로 이동한 후 별도의 프로토콜을 사용해 자금을 다른 피어(Peer)로 이동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라이트닝 채널을 닫으면 자금은 메인 체인으로 반환된다.”

"사이드체인은 메인 블록체인 밖에서 자산을 처리하며 추후 메인 블록체인으로 반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이다. 사이드체인은 아직 개발 중이지만 검증(폴카도트(Polkadot) 등) 또는 사용자가 일정 시점에 '차일드(Child)' 체인 화폐를 빼낼 수 있다고 보장하는 실행된 스마트 계약 규칙(이더리움 플라즈마의 '차일드 체인' 등)을 통해 루트 체인의 보안을 이용할 수 있다. 사이드체인은 루트 체인에서 언제든지 상태를 업데이트하여 해당 시점에서 거래 불역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이론적으로 루트 체인에서 상태가 업데이트되기 전에 사용자 요건에 따라 사이드체인에서만 거래 역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퍼블릭) 블록체인은 확장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승인된/사설 트랜잭션이 (메인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과할 것이다. 2023년까지 기술, 확장형 퍼블릭, 승인된 블록체인이 인프라 수준에서 병합되어 공공 또는 사설 거래를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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