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까지 9부 능선을 넘어섰다. 현재 경합주로 손꼽히던 플로리다와 오하이오까지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짓는 분위기다.
뉴욕타임즈는 12시 52분 현재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93%로 점치고 있다. 클린턴 우세지역인 캘리포니아 등을 감안하더라도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 유력시되는 양상이다. 뉴욕타임즈의 그래프는 승부의 추가 기운다는 'Leaning'에서 유력이라는 의미는 'Likely'로 전환된 상태다.
개표 초반에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상황은 플로리가 출구 조사가 발표되는 시점부터 반전되기 시작해 이제는 재반전의 가능성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 주식 시장은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이 각각 3%와 6% 이상 급락하는 한편 미 환율도 1150원을 넘어서는 상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