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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8에 건강·운동 데이터 통합' 애플, 헬스킷 공개

2014.06.03 Susie Ochs  |  Macworld
건강 및 운동 데이터가 여러 앱에 나뉘어 저장되고 있다. 개발자들이 이런 건강 데이터를 iOS 8에서 새로운 앱(애플이 만든 헬스(Health)앱 포함)에 통합시킬 수 있도록 하는 툴인 헬스킷(HealthKit)을 애플이 WWDC에서 공개했다.



현재는 다양한 활동 추적 앱과 디바이스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모두 각각의 앱에만 저장됐다. 핏빗(Fitbit)은 핏빗에, 런키퍼(RunKeeper)의 달리기 데이터는 런키퍼에, 위딩스 블러드 프레서 모니터(Withings Blood Pressure Monitor)의 혈압 데이터는 위딩스 앱에만 있었던 것.

일부 개발자들은 이미 다른 개발자들이 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핏빗 데이터는 팩트(Pact) 앱에서도 나타난다. 애플의 헬스킷 툴은 이런 공유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모든 건강 및 운동 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 넣는 것. 애플이 직접 개발한 헬스(Health) 앱은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건강 상태 전반에 대해서 큰 그림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운동량, 수면 상태, 식습관, 심지어 혈압이나 혈당도 알 수 있다.

애플은 헬스를 맞춤 설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사용자가 여러 앱을 통해서 신경을 쓰고 있는 요소들을 한 번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나이키(Nike)는 헬스를 지원하는 첫 번째 서드파티 앱이다. 이번 기조연설에서 언급된 다른 앱은 핏빗, 아이헬스(iHealth), 와후 피트니스(Wahoo Fitness) 등이다. 여러 앱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헬스 앱을 통해서 자신의 건강에 대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운동을 한 날 숙면을 취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요 클리닉이 개발 중인 헬스킷 통합 앱의 화면을 공개했다.


그러나 헬스 앱은 단순히 데이터를 보여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 정보를 의사와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애플은 마요 클리닉(Mayo Clinic)과 제휴를 맺었다. 유명 병원인 바요 클리닉은 헬스킷과 통합되어 환자들에게 칼로리 섭취 및 소모량, 몸무게, 혈압 같은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간단한 대시보드를 제공할 앱을 개발 중이다.

마오 클리닉 앱은 혈압이 갑자기 높아진 상황에서 의사가 환자들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줄 때 특히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조연설에서 애플의 크레이그 페더리히는 마요 클리닉 앱이 환자들과 직접 연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다른 헬스킷의 주요 파트너는 병원과 건강관리 기관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인 에픽 시스템이다. 환자들이 아이폰에서 바로 담당 병원과 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헬스북을 통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한 환자들이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의사들과 상담을 할 수 있다.

올 가을 iOS 8이 정식으로 출시되어야 헬스 앱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애플이 장담한대로 앱이 작동한다면, 건강과 운동 앱의 데이터를 한 눈에 파악해 건강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하는 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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