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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IT 부문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둘러싼 오해

2014.01.28 Rob Enderle  |  CIO


이 내부 조사에 따르면 IT 부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경우 사용자당 평균 100달러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 그러나 직원이 개별적으로 아마존 같은 서비스를 구입하려면 약 200달러가 필요하다. 오라클 같은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이 비용은 사용자당 500달러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라클 솔루션은 라이선싱 비용과 웹 기반 서비스에 필요한 VM 때문에 비용이 상승한다. (오라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도 무시하지 못한다.) 흥미롭게도, 필자는 오라클이 오래곤에서 큰 낭패를 겪은 주에 이 내부 보고서를 접했다. 읽을 가치가 있는 사례 연구다. 읽고 나면 안심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IT 담당자는 서비스 공급자 상품에 대해 비용 분석을 해야 한다. 아마존과 경쟁을 하고 싶다면 완벽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엔터프라이즈 벤더가 기업 IT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싶다면, IT가 관련 서비스를 마케팅하고, 아마존 같은 서비스와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

참고로 BMC의 MyIT(EMC 및 VCE의 제휴), 이그나이트(Egnyte) 같은 서비스는 IT의 입지를 강화하고 사용 편의성 문제를 해결한 사례다.

문제를 이해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IT가 아마존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보다 더 저렴한 비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자세한 보고서를 본 것은 이 번이 두 번째다.

기업 IT는 아마존 같은 서비스의 중개인으로 또는 독자 서비스 공급자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컴플라이언스와 보안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그러나 IT가 자신의 경쟁력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면, 사용자는 IT를 우회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며 기업은 비용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다른 부분에 투자했다면 기업의 수익을 개선할 수 있는 자본이다.

앞서 대장장이와 같이 문제를 이해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문제를 이해하고 철저한 해결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사실 기업은 쓸 돈이 있다. 엔터프라이즈 벤더들이 이 재원에 연결된 고리를 잃고 있을 뿐이다.

*Rob Enderle은 엔덜 그룹(Enderle Group)의 대표이자 수석 애널리스트다. 그는 포레스터리서치와 기가인포메이션그룹(Giga Information Group)의 선임 연구원이었으며 그전에는 IBM에서 내부 감사, 경쟁력 분석, 마케팅, 재무, 보안 등의 업무를 맡았다. 현재는 신기술, 보안, 리눅스 등에 대해 전문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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