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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지각변동··· WAN 영역 뒤흔들 네트워크 기술들

2015.03.09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기업 영역 중에서 광역망(WAN)으로의 변화가 가능할 만큼 성숙한 영역은 아직 드물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WAN 서비스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그리고 다양한 선도적 관리 툴들까지, 변화를 현실로 만들어줄 다양한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다.

웹토리얼스(Webtorials.com)의 상임 연구원 스티브 테일러는 “오늘날 WAN 분야에서는 상상 가능한 모든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최근의 혼란한 시장 상황을 파악하려면 벤더들의 활동만 살짝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클라우드제닉스(CloudGenix), 글루 네트웍스(Glue Networks), 빕텔라(Viptela), 벨로클라우드(Velocloud) 등 무수한 벤더와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WAN 솔루션을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 시스코(Cisco)나 어바이어(Avaya),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 리버베드(Riverbed)와 같은 기성 벤더들 역시 WAN 문제를 해결할 신형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인포네틱스(Infonetics)의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SDN 연구 디렉터 클리프 그로스너는 “어느 순간부터 WAN 관련 스타트업들에 관한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단적으로 지난 6개월 사이에만 10곳 이상의 신생 업체가 SDN 테크놀로지를 WAN에 적용하는 방식을 시장에 선보였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은 WAN을 더욱 전략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시스코 WAN 기업 네트워킹 사업부 제이슨 롤스톤 상품 관리 디렉터는 “더 이상 WAN을 그저 하나의 파이프로 바라보는 시각은 무의미하다. 4G LTE, DSL, 케이블 등 모든 유형의 연결 고리들이 엮인 것이 바로 오늘날의 WAN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소프트웨어 정의 WAN(SD WAN)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부상할 것이다.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정책 기반의 트래픽 및 앱 우선화 방식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지성을 부여할 것이다. WAN의 발목을 잡아온 핵심 문제인 병목 현상과 복잡성 이슈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을 통해 상당 부분 해소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하이브리드 WAN
SDN에 대한 논의가 급증하는 배경 가운데 하나로 하이브리드 WAN의 배치를 이야기할 수 있다. 다양한 인터넷 접속 테크놀로지의 개발에서 촉발된 하이브리드 WAN 붐은 SDN 전략이 WAN의 중추로써 역할할 가능성을 열어줬다. 또 이로 인해 지금처럼 투자가 몰리기 시작했다.

테일러는 “많은 기업들이 WAN 트래픽을 인터넷으로 이전하려 시도함에 따라 서비스 공급자들에게는 그 트래픽을 다루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진행한 망 중립성 투표 역시 기업 WAN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한다. 인터넷 상의 트래픽 우선권 확보를 위해 비용을 지불할 기업은 말 그대로 무수히 많다”라고 설명했다.

트래픽 우선화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WAN 배치가 가져다주는 이점은 몇 가지가 있다. 가트너의 앤트류 러너 연구 디렉터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하이브리드 WAN 관련 가치 제안>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포스팅 다음과 같은 기술적 해결책들을 언급했다:

- (전통적 MPLS를 보충, 보완, 대체하는) 저비용 인터넷/광대역을 활용한 WAN 비용 절감

- 경로 선택 기능을 포함한 WAN 트래픽/기기 조율 과정의 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인 관리

- 트래픽에 대한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시각, 관리 역량 확보

- VPN 기반 솔루션 확장성 개선을 포함한 보안 수준 개선

가트너는 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모빌리티가 비즈니스 니즈를 주도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인터넷과 MPLS가 기업 연결성에 미치는 영향 역시 크다. 네트워크 계획가들은 이 두 네트워크 간의 강력한 통합에 기반한 단일화된 WAN을 확립해 어플리케이션 퍼포먼스의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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