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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 카메라 소문으로 드러난 폴더블 스마트폰의 의미

2019.01.24 Michael Simon  |  PCWorld
갤럭시 S10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다 드러난 것 같다. 약간 더 얇은 베젤에 디스플레이 구석에 구멍이 뚫린 것 같은 카메라 자리가 있으며, 미적으로도 전반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 Samsung

이제 삼성은 갤럭시 S10의 가장 큰 변화가 카메라임을 상당 부분 확인한 상태이다. 신형 1/3.4인치 아이소셀 슬림 3T3 센서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센서는 올해 1분기에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 또한 이 부품은 작은 모듈에 들어가기 때문에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위한 공간을 더 많이 만들어 내는데, 홀인 디스플레이(hole-in display)나 노치 디자인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삼성은 여기에 더해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작아 원거리 카메라 모듈의 높이도 삼성의 1/3인치 2,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비교해 7% 정도 줄여 더 우아한 스마트폰 디자인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해석하자면, 유출 전문가 에반 블래스의 트위터와 케이스 업체가 유출한 갤럭시 S10 사진이 거의 정확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갤럭시 S10은 또 한 번의 안전한 신형 갤럭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 S6 엣지 이후 삼성은 주력 제품으로 모험을 하지 않았다. 라이트 모델이 새로 나오긴 하지만, 갤럭시 S10 자체는 거의 원래의 모습 그대로이다. 심지어 헤드폰 잭도 남아 있다.
 

무난한 업그레이드가 예상되는 갤럭시 S10

유출된 사진과 사양으로 취합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보면, 아이폰 XS에 탑재된 3D 안면 인식 기술이나 오포 파인드 X에 탑재된 카메라를 숨기는 기능 같은 것은 없다. 카메라 사양도 2,000만 화소 센서에 10배 광학 줌, 픽셀 융합 테라셀 기술 등으로 2019년 최신 스마트폰으로는 꽤 평범하다.

유출된 이미지에서 드러난 갤럭시 S10 시리즈는 분명 탁월한 스마트폰이지만, 세상에 불을 밝힐 획기적인 제품은 아니다. ⓒ Olixar

지난 해 갤럭시 S9 공개 몇 주 전에 이루어진 아이소셀 발표를 생각해 보자. 이 센서는 초 슬로우 모션 촬영과 추가 DRAM 계층으로 더 선명한 저조도 촬영, 실시간 HDR 이미지를 가져왔다. 그리고 아이소셀 센서를 탑재한 갤럭시 S9의 카메라는 이중 조리개에 조정 가능한 인물 사진 모드, 4K 동영상 촬영으로 재탄생했다. 전면적인 변화 없이도 갤럭시 S8에서 ‘톡’에 해당하는 개선을 이루어낸 것이다. 스마트폰 혁신이 한계에 이르면서 애플과 마찬가지로 삼성도 적절한 개선으로 신제품을 판매하고자 한다.

이런 전략은 갤럭시 S10에서도 변하지 않는다. 신형 카메라 센서를 탑재하면서 삼성은 더 얇은 베잴과 약간 조정된 디자인을 약속한다. 물론 갤럭시 S10+는 전면 카메라 2개를 탑재하고, 후면 카메라도 3개나 되지만, 이는 이미 LG와 화웨이의 스마트폰에서 본 것들이다.

갤럭시 S10은 분명 최고의 안드로이드 폰 중 하나가 되겠지만, 반드시 사야 할 스마트폰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은 다음 세대 스마트폰에

삼성 갤럭시 S10이 시장에서 무난하게 성공하리라 장담할 수는 없다. 특히 최근 소문의 엄청난 가격이 사실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삼성은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는 않았다. 주력 갤럭시 S10과 함께 최초의 접는 스마트폰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용자가 몇 년을 기다린 급진적인 변화다. 만약 제대로 된 접는 스마트폰이 등장한다면, 모든 면에서 갤럭시 S10을 덮어버릴 수도 있다. 또한 갤럭시 노트 신제품부터 아이폰까지 이후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은 모두가 기다린 급진적인 변화가 될 것이다.  ⓒ Samsung

물론 접는 갤럭시 폰은 평균적인 고급형 스마트폰 구매자의 범위에 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메시지는 분명하다. 접는 폰이 미래라는 것이다. 갤럭시 F나 갤럭시 폴드, 뭐라고 부르든 삼성은 직사각형의 틀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접는 디스플레이는 겉모습은 물론, 사용법과 기능 등 미래 스마트폰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갤럭시 S10 소문을 볼 때는 접는 갤럭시 폰이 얼마나 구체화되었는지 살펴봐야 한다. 접는 스마트폰은 삼성이 처음 개념을 소개한 것이 2014년이므로 5년 간의 개발 노력 이상의 전성기를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몇 년 간 삼성 스마트폰 군단의 주력 부대가 될 것이다. 사람들은 다시 삼성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이는 스마트폰 판매가 침체되고 있는 시기에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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