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6

'태블릿+노트북' 올해 주목해야 할 투인원 기기 6가지

Sarah K. White | CIO
CES 2017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태블릿-노트북인 투인원(2-in-1) 기기의 강세였다. 델은 하이브리드 기기 3종류를 선보였고 HP, 도시바, 에이수스 같은 업체도 신형 태블릿을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기기는 태블릿의 자유로움과 노트북의 기능을 겸비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처음의 미적지근한 반응을 극복한 하이브리드 기기의 도약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앞으로 소비자 및 기업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트렌드를 이끌어 갈 6가지 투인원 기기를 소개한다.

델 XPS 13 투인원
델 XPS 13은 거의 없다시피 한 얇은 베젤로 소비자와 기업을 놀라게 했다. 올 해 CES에서 델은 XPS 13의 컨버터블 버전을 공개했다. 델 XPS 13 투인원은 XPS 13과 똑같은 베젤에 3200*1800픽셀 해상도를 자랑한다. 배터리 수명이 15시간 가량이며 디스플레이 크기는 11.6인치 모델에 베젤 면적을 합한 것과 비슷하다.

키보드 분리형은 아니지만 디스플레이를 360도 회전할 수 있어 키보드 뒷면에 딱 붙도록 넘길 수 있다. 레노버의 요가 시리즈나, HP 스펙터 x360과 비슷하다. 무엇보다 베젤 면적을 최소화한 덕분에 시장에 나와 있는 13인치 하이브리드 기기 중 가장 크기가 작다. 두께는 채 1인치가 안되고 무게는 약 1.24kg이다.

이 제품군의 모든 기기가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다. 엔트리 레벨 모델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4GB RAM, 128GB SSD이며, 가격은 999달러이다. 가장 고사양 모델의 경우 i7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16GB RAM, 512GB SSD를 탑재하고 있으며 가격은 1400달러이다.

델 래티튜드 5285
XPS 13 컨버터블이 투인원 시장을 공략한 제품이었다면, 래티튜드 5285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4의 대항마로 개발된 제품이다. 화면 크기가 12.3인치이고 킥스탠드 디자인이라는 점, 탈착식 키보드 커버와 트랙패드, 자사 스타일러스 제공 등 서피스 프로와 외양에서 많이 비슷하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양도 마찬가지이다. 최대 1TB의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점, 16GB RAM과 최신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것도 서피스 프로와 비슷하다. 물론 현재 서피스 프로 4는 6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지만, 서피스 프로 5에 대한 루머가 사실이라면 차후 모델에서는 프로세서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래티튜드 5285는 충전 속도와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린 고용량 배터리를 통해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무게는 키보드까지 합쳐 델 XPS 13 컨버터블과 비슷한 약 1.2kg이다. 그러나 키보드를 제하면 무게는 1kg 이하로 내려간다. 시작가는 900달러이고 2월 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델 투인원 래티튜드 7285
델이 소비자와 기업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단단히 결심한 것이 틀림 없다. 래티튜드 5285가 서피스 프로를 겨냥해 나온 제품이라면, 래티튜드 7285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북의 대항마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부드러운 마그네틱 키보드 대신 단단한 키보드 베이스에 도킹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형태로, 더 노트북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서피스 북과 차별화된 기능도 있다. 예를 들면 무선 충전이다. 키보드의 경우 에어퓨엘(Airfuel) 자가공진 방식의 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된 키보드 베이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패드 역시 무선 충전이 가능하므로 얽히고 설킨 충전선과 작별할 수 있다.

래티튜드 7285는 인텔의 카비 레이크 프로세서와 최대 3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업체에 따르면, 키보드에 대해서도 다양한 옵션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이 출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가격대 역시 미정이다. 판매는 5월 혹은 6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3 프로
윈도우 10 하이브리드 태블릿인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3 프로는 킥스탠드, 12.6인치 태블릿 디스플레이와 소프트 키보드 커버까지, 디자인 측면에서 서피스 프로 4와 완전히 판박이다. 기업 고객을 위한 풀 사이즈 USB 3.0 포트와 HDMI 포트, USB-C 포트, 에이수스 펜도 제공한다.

사양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7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16GB RAM, 1TB 스토리지를 장착했다. 3K 디스플레이는 2880*1920 해상도를 지원하며, 썬더볼트 포트가 있어 4K 외장 디스플레이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피스 프로4와 달리) 기본 제품에 키보드 독이 포함돼 있다. 512GB 모델의 가격이 1,499달러이다.

MS 제품과 차별되는 에이수스만의 특징은 ROG XG 스테이션 2에 있다. 썬더볼트 3 포트에 연결해 데스크톱 수준의 게이밍 성능까지 가능한 외장 그래픽 독이다. 게임과 VR 앱까지 사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GPU를 지원하므로 최상의 품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래픽 독은 이동형이 아니지만, 기업과 소비자 고객에게 매우 특별한 옵션을 제공한다. 이동 중에 기기의 무게를 가볍게 유지하면서도 가정용 데스크톱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ROG X2 독은 CES 2017에서 에이수스 하이브리드 제품과 함께 발표됐지만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도시바 포테제 X20 W
도시바의 신형 투인원 태블릿 포테제 X20W는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윈도우 10 프로, 견고한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CES에서 선보인 타 기종에 비해 외양 측면에서 매끈한 느낌은 부족해도, 기업 고객을 겨냥해 만든 몇 안 되는 기기 중 하나이다. 키보드 탈착식은 아니지만 360도 회전할 수 있어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

12.5인치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에 풀 HD 터치스크린, USB 3.0 포트, 그리고 썬더볼트 3 연결을 지원하는 USB Type-C 포트를 장착했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와 마찬가지로 충전하면서 동시에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려면 어댑터가 필요하다.

그러나 도시바는 기업 고객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두 가지 '차별화 된 도킹 솔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도시바 와이기그(WiGig) 독과 썬더볼트 3 독이 그것이다. 두 솔루션 모두 이번 분기 말쯤 출시돼 기기의 연결성을 확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이나 도킹 스테이션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두 제품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HP 엘리트북 x360
스펙터 x360으로 큰 성공을 거둔 HP는 같은 제품군의 15인치 모델을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같은 디자인을 엘리트북에도 적용했다. 엘리트북은 HP에서 기업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노트북이다. HP 엘리트북 x360은 기존 엘리트북에 x360의 힌지를 적용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4K UHD 디스플레이 옵션도 제공한다. 업체는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컨버터블보다 얇고 안전한 기업용 기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엘리트북 x360은 13.3인치 멀티터치 디스플레이와 2개의 USB 3.0 포트, USB 타입-C 포트, HDMI 포트, 마이크로 SD포트를 지원한다. 지문인식을 이용한 다중 요소 인증, IR 카메라 및 스마트 카드 리더 등 여러 가지 기업 보안 기능이 내장됐다. 뿐만 아니라 HP 슈어뷰(Sure View) 모드 기능이 있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용자 외 주변인에게는 작업 중인 스크린이 어둡게 보이도록 할 수도 있다. 프라이버시 스크린과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 자체에 내장된 기능이라는 점이 다르다. 가격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1월 말에 출시될 전망이다. ciokr@idg.co.kr



2017.01.26

'태블릿+노트북' 올해 주목해야 할 투인원 기기 6가지

Sarah K. White | CIO
CES 2017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태블릿-노트북인 투인원(2-in-1) 기기의 강세였다. 델은 하이브리드 기기 3종류를 선보였고 HP, 도시바, 에이수스 같은 업체도 신형 태블릿을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기기는 태블릿의 자유로움과 노트북의 기능을 겸비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처음의 미적지근한 반응을 극복한 하이브리드 기기의 도약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앞으로 소비자 및 기업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트렌드를 이끌어 갈 6가지 투인원 기기를 소개한다.

델 XPS 13 투인원
델 XPS 13은 거의 없다시피 한 얇은 베젤로 소비자와 기업을 놀라게 했다. 올 해 CES에서 델은 XPS 13의 컨버터블 버전을 공개했다. 델 XPS 13 투인원은 XPS 13과 똑같은 베젤에 3200*1800픽셀 해상도를 자랑한다. 배터리 수명이 15시간 가량이며 디스플레이 크기는 11.6인치 모델에 베젤 면적을 합한 것과 비슷하다.

키보드 분리형은 아니지만 디스플레이를 360도 회전할 수 있어 키보드 뒷면에 딱 붙도록 넘길 수 있다. 레노버의 요가 시리즈나, HP 스펙터 x360과 비슷하다. 무엇보다 베젤 면적을 최소화한 덕분에 시장에 나와 있는 13인치 하이브리드 기기 중 가장 크기가 작다. 두께는 채 1인치가 안되고 무게는 약 1.24kg이다.

이 제품군의 모든 기기가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다. 엔트리 레벨 모델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4GB RAM, 128GB SSD이며, 가격은 999달러이다. 가장 고사양 모델의 경우 i7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16GB RAM, 512GB SSD를 탑재하고 있으며 가격은 1400달러이다.

델 래티튜드 5285
XPS 13 컨버터블이 투인원 시장을 공략한 제품이었다면, 래티튜드 5285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4의 대항마로 개발된 제품이다. 화면 크기가 12.3인치이고 킥스탠드 디자인이라는 점, 탈착식 키보드 커버와 트랙패드, 자사 스타일러스 제공 등 서피스 프로와 외양에서 많이 비슷하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양도 마찬가지이다. 최대 1TB의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점, 16GB RAM과 최신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것도 서피스 프로와 비슷하다. 물론 현재 서피스 프로 4는 6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지만, 서피스 프로 5에 대한 루머가 사실이라면 차후 모델에서는 프로세서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래티튜드 5285는 충전 속도와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린 고용량 배터리를 통해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무게는 키보드까지 합쳐 델 XPS 13 컨버터블과 비슷한 약 1.2kg이다. 그러나 키보드를 제하면 무게는 1kg 이하로 내려간다. 시작가는 900달러이고 2월 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델 투인원 래티튜드 7285
델이 소비자와 기업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단단히 결심한 것이 틀림 없다. 래티튜드 5285가 서피스 프로를 겨냥해 나온 제품이라면, 래티튜드 7285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북의 대항마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부드러운 마그네틱 키보드 대신 단단한 키보드 베이스에 도킹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형태로, 더 노트북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서피스 북과 차별화된 기능도 있다. 예를 들면 무선 충전이다. 키보드의 경우 에어퓨엘(Airfuel) 자가공진 방식의 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된 키보드 베이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패드 역시 무선 충전이 가능하므로 얽히고 설킨 충전선과 작별할 수 있다.

래티튜드 7285는 인텔의 카비 레이크 프로세서와 최대 3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업체에 따르면, 키보드에 대해서도 다양한 옵션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이 출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가격대 역시 미정이다. 판매는 5월 혹은 6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3 프로
윈도우 10 하이브리드 태블릿인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3 프로는 킥스탠드, 12.6인치 태블릿 디스플레이와 소프트 키보드 커버까지, 디자인 측면에서 서피스 프로 4와 완전히 판박이다. 기업 고객을 위한 풀 사이즈 USB 3.0 포트와 HDMI 포트, USB-C 포트, 에이수스 펜도 제공한다.

사양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7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16GB RAM, 1TB 스토리지를 장착했다. 3K 디스플레이는 2880*1920 해상도를 지원하며, 썬더볼트 포트가 있어 4K 외장 디스플레이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피스 프로4와 달리) 기본 제품에 키보드 독이 포함돼 있다. 512GB 모델의 가격이 1,499달러이다.

MS 제품과 차별되는 에이수스만의 특징은 ROG XG 스테이션 2에 있다. 썬더볼트 3 포트에 연결해 데스크톱 수준의 게이밍 성능까지 가능한 외장 그래픽 독이다. 게임과 VR 앱까지 사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GPU를 지원하므로 최상의 품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래픽 독은 이동형이 아니지만, 기업과 소비자 고객에게 매우 특별한 옵션을 제공한다. 이동 중에 기기의 무게를 가볍게 유지하면서도 가정용 데스크톱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ROG X2 독은 CES 2017에서 에이수스 하이브리드 제품과 함께 발표됐지만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도시바 포테제 X20 W
도시바의 신형 투인원 태블릿 포테제 X20W는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윈도우 10 프로, 견고한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CES에서 선보인 타 기종에 비해 외양 측면에서 매끈한 느낌은 부족해도, 기업 고객을 겨냥해 만든 몇 안 되는 기기 중 하나이다. 키보드 탈착식은 아니지만 360도 회전할 수 있어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

12.5인치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에 풀 HD 터치스크린, USB 3.0 포트, 그리고 썬더볼트 3 연결을 지원하는 USB Type-C 포트를 장착했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와 마찬가지로 충전하면서 동시에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려면 어댑터가 필요하다.

그러나 도시바는 기업 고객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두 가지 '차별화 된 도킹 솔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도시바 와이기그(WiGig) 독과 썬더볼트 3 독이 그것이다. 두 솔루션 모두 이번 분기 말쯤 출시돼 기기의 연결성을 확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이나 도킹 스테이션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두 제품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HP 엘리트북 x360
스펙터 x360으로 큰 성공을 거둔 HP는 같은 제품군의 15인치 모델을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같은 디자인을 엘리트북에도 적용했다. 엘리트북은 HP에서 기업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노트북이다. HP 엘리트북 x360은 기존 엘리트북에 x360의 힌지를 적용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4K UHD 디스플레이 옵션도 제공한다. 업체는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컨버터블보다 얇고 안전한 기업용 기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엘리트북 x360은 13.3인치 멀티터치 디스플레이와 2개의 USB 3.0 포트, USB 타입-C 포트, HDMI 포트, 마이크로 SD포트를 지원한다. 지문인식을 이용한 다중 요소 인증, IR 카메라 및 스마트 카드 리더 등 여러 가지 기업 보안 기능이 내장됐다. 뿐만 아니라 HP 슈어뷰(Sure View) 모드 기능이 있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용자 외 주변인에게는 작업 중인 스크린이 어둡게 보이도록 할 수도 있다. 프라이버시 스크린과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 자체에 내장된 기능이라는 점이 다르다. 가격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1월 말에 출시될 전망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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