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8개 국가 공공 및 민간 조직 IT 의사결정권자 2,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평균 2.137TB의 데이터 손실로 미화 99만 5,613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이 수치는 국가마다 약간 차이가 있는데 호주의 경우 지난 12개월 동안 평균 1.65TB의 손실을 보였으며 관련 비용은 약 79만 1,000달러였다.
델에 따르면, 과거 기업은 파괴적인 사고로 발생하는 비용이나 부채에 대해 보험 증권을 취할 것이라고 했지만 오늘날 규제 및 규정 준수 환경에서는 고객 데이터의 위험으로 이러한 방법이 더는 충분하지 않게 됐으며 이제 막대한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수 있다.
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구성과 운영의 복잡성이 보안 성공의 장벽이라고 밝혔다. IT부서가 더 많은 공급 업체와 협력할수록 데이터 보호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험은 여러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솔루션 제공 업체(더 많은 관리, 더 많은 프로세스 학습, 다양한 시스템 간 통합, IT직원을 위한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함)와 계약하는 데서 나온다. 호주 기업의 경우 이 같은 위험이 글로벌 기업보다 50% 더 높게 나타났다.
델은 데이터가 퍼블릭 클라우드에 있고 쉽게 복구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인식에 관해 시장에 만연한 오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오해는 기업이 ‘서비스로서의 ~’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 서비스 제공업체가 기업의 데이터를 잘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고 데서 비롯됐다.
이 믿음은 사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서비스 제공업체가 데이터 손상, 사람의 실수 또는 악성코드 같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맞는 말이다.
델의 대변인은 IT팀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데이터 세트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이 디지털 방식으로 변환을 계속하면서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대변인은 "신속하게 진화하는 기술 환경으로 인해 신기술과 IT인프라 및 데이터 보호 전략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델에 따르면, IT 기술자들은 새로운 기술의 업데이트로 데이터 보호 전략이 진화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향후 모든 IT 계획의 시작에 데이터 보호 기능을 포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