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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톰'은 죽지 않는다··· "IoT·서버 등 적용 가능성"

2016.05.04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최근 인텔은 코드명 '브록스턴(Broxton)', '소피아(Sofia) 등으로 알려진 차세대 '아톰(Atom)' 스마트폰 칩 개발을 중단하고 밝혔다. 그러나 아톰 프로세서 아키텍처 자체는 계속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전원 효율성에 강점을 가진 아톰 아키텍처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사용하기로 했다. 단, '아톰'이란 이름으로 불리지 않을 수는 있다.

인텔 대변인은 "코드명 '골드몬트(Goldmont)'로 알려진 차세대 아톰 아키텍처는 스마트폰 대신 코드명은 '아폴로 레이크(Apollo Lake)'로 불리는 펜티엄과 셀러론 프로세서에 처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장 높은 성능의 아톰 칩은 '에어몬트(Airmont)'로 명명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골드몬트를 스마트폰에서 다른 제품으로 전환한 것은 주력 시장에 집중했던 인텔의 이전 행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펜티엄과 셀러론 칩은 업무용 태블릿과 하이브리드, 저가 PC와 크롬북 등의 용도로 공급될 예정이다.

애초 골드몬트는 차세대 아톰 스마트폰 칩인 '브록스톤'의 핵심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텔은 이 계획을 취소한 데 이어 저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칩인 소피아 3GX, 소피아 LTE, 소피아 LTE2 등의 생산도 전면 백지화했다. 인텔의 스마트폰용 칩 시장 철수 결정은 지난달 1만 2,000명 규모의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런 결정에도 불구하고 아톰 아키텍처가 스마트폰을 제외하고 상당히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머큐리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딘 맥케런은 "아톰은 죽지 않는다"며 "이 아키텍처가 저전력 기기 시장에서 인텔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드몬트 아키텍처는 사물인터넷(IoT)과 서버용 칩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미 통신과 스토리지 하드웨어에 아톰 칩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이 부문에 적용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텔의 모바일 전략의 또 다른 축은 5G 기술이다. 방대한 기기에 걸쳐 더 빠른 모바일 연결을 지원하는 통신 기술이다. 2020년경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예정인 가운데, 인텔은 5G 네트워크 확산을 견인하는 다양한 기기를 생산해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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