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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신기술|미래

HP의 고집적 서버 플랫폼 '프로젝트 문샷', 8일 공식 등장

2013.04.03 Agam Shah  |  IDG News Service
HP가 다음 주 프로젝트 문샷의 일환으로 개발된 하이퍼스케일 서버군을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문샷은 저성능 서버를 고밀도로 집적함으로써 성능을 빠르게 확장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플랫폼이다.

회사는 지난 2일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는 8일 프로젝트 문샷 플랫폼을 공개하는 웹캐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공지에 따르면 HP의 CEO 맥 휘트먼과 엔터프라이즈 그룹 부사장 데이트 도나텔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문샷 플랫폼의 출시는 HP가 지난 1년 반 동안 하이퍼스케일 환경을 감안해 시도한 저성능 서버 실험이 마침내 상용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젝트 문샷은 지난 2011년 11월 ARM 서버 디자인의 형태로 처음 공개됐다. 이후 인텔 저성능 아톰 프로세서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프로젝트 문샷 시제품 서버는 특정 고객사를 통해 테스트되고 있는 단계로, 그간 수차례 최종 상용화 제품의 발표가 연기돼 왔던 바 있다.

HP는 이 고밀집 저성능 서버 디자인을 통해 전력 소모 및 공간 요구치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러한 특성을 통해 인터넷 트래픽 및 클라우드 환경을 다루는 대형 데이터센터 시장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등의 기업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자체 구축하고 매일 수천 대의 서버를 추가하고 있다.

HP의 CEO 휘트먼은 프로젝트 문샷 플랫폼이 89%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94% 적은 공간을 요구하는 한편, 64% 적은 비용을 소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HP의 사례 연구 자료에 따르면 1.5 랙의 공간에 120만 달러 비용으로 설치돼 9.9킬로와트를 소모하는 문샷 서버가 330만 달러 가격에 91킬로와트를 소모하는 1,600대의 서버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기술돼 있다.

IDC 월드와이드 리서치 임원 부사장 그로포드 델 프리트는 이번 문샷 서버군이 대형 데이터센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특정 용도의 서비스와 같은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버 효율성과 절전성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절전형 저성능 서버를 도입함으로써 특정 웹 및 클라우드 용도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그러나 ARM 서버를 선택한 경우 코드를 재컴파일하기 위해 HP와 공조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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