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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코리아, 인메모리+ERP '스위트 온 HANA' 발표

2013.03.20 편집부  |  CIO KR
SAP코리아가 자사 인메모리 컴퓨팅인 HANA에서 구동되는 ERP인 스위트 온 HANA(Suite On HANA’를 발표했다. HANA는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차상균 교수 실험실 벤처가 개발한 인모메리 컴퓨팅 기술로 SAP가 2005년 인수했으며 2012년 SAP 랩스 코리아로 이름을 변경했다.

일반적으로 ERP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와 미들웨어 등이 필요하며, 기업들은 전체 ERP 도입 비용의 약 15%를 데이터베이스 구매에 투자했다. SAP코리아 형원준 사장은 “이제 기업들이 SAP ERP를 도입하면서 오라클, IBM,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HANA를 사용해도 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도 HANA를 사용해 수천 배에서 수십만 배까지의 속도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위트 온 HANA의 출발은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SAP의 창업자들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총괄들이 모여 “만약 SAP R/3를 새로 만든다면 어떻게 만들까?”라는 원시적인 질문을 던지고 고민을 시작했다. 이들은 좀 더 나은 ERP를 만들기 위해서는 데이터 저장이라는 본질적인 병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모든 데이터는 인메모리로 저장해야 한다”로 의견이 모아졌다. 차상균 교수팀을 인수한 것도 이러한 전략에 기인한 것이라고 형 사장은 설명했다.

기업이 스위트 온 HANA를 도입할 경우, 전통적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때보다 훨씬 더 간소화할 수 있게 된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면, 하드웨어 인프라 위에 데이터베이스를 설치하고 그 위에 ETL, EAI, 다음 운영 데이터 창고(ODC), 데이터 웨어하우스(DW), 데이터마트가 차례로 있어야 한다. 이들 위에 ERP를 구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스위트 온 HANA에는 하드웨어 인프라 위에 HANA가 설치해 ERP를 구동할 수 있게 된다. 각종 사용하는 시스템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관리가 용이해지고 TCO면에서 줄어든다는 게 SAP코리아의 주장이다.

SAP코리아는 국내 기업인 KT, SK텔레콤, 씨앤앰 등을 비롯해 전세계 600여개 기업들이 HANA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형 사장은 국내 HANA의 시장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며 “오라클 기술자가 HANA 전문가로 가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빠른 시간 내에 HANA 전문가를 양성하도록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SAP코리아는 대학에서 창업 준비하는 커뮤니티에 시스템 아키텍처, 개발, 데이터베이스, 비즈니스 프로세스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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