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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센스 vs. 태블로’··· 셀프서비스 애널리틱스 도구 2종 분석

2020.08.03 Martin Heller  |  CIO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오늘날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위한 핵심 툴이 됐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BI 툴인 태블로와 클릭 센스의 기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본다. 

기업들이 BI와 애널리틱스 플랫폼을 비즈니스 필수 도구로 활용한 지 이미 오래다. 초기에는 IT 부문이 이 업무를 담당하곤 했지만 셀프서비스 BI 도구의 부상으로 분석 업무의 무게 중심은 IT에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로 옮겨갔다. 현재 BI는 매월 레코드 시스템에서 보고서를 생성하고, 다양한 내-외부 소스를 이용해 비즈니스 질문에 대답하며, 트렌드와 예측치를 발견하고 공유하는 도구로 변하고 있다. 
 
ⓒGetty Images

기업이 셀프서비스 BI를 도입하면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몇 달을 소비할 필요 없이 며칠 만에 해야 할 일을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조직에 맞는 셀프서비스 BI 플랫폼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을 수 있다. 

BI 플랫폼이 이를 사용하게 될 사람들의 스킬(전문성)과 일치하는가? 사람들이 쉽게 BI 플랫폼에 대해 배우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가? 애널리스트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가? 없어지는 장애물보다 새로 생긴 장애물이 더 많아지지는 않는가? 모든 내-외부 데이터 소스를 읽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가? 플랫폼의 데이터를 쉽게 클리닝 및 변환할 수 있는가? 분석한 내용을 조직 내 다른 사람 또는 허가된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가?

‘클릭 센스(Qlik Sense)’와 ‘태블로(Tableau)’는 오늘날 시장에서 대표적인 셀프서비스 BI 플랫폼이다. 지금부터 이 두 플랫폼을 비교하고 조직이 선택해야 할 플랫폼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할 요소들을 설명한다.

클릭 센스
클릭은 과거 클릭뷰(QulikView)라는 전통적인 BI 제품을 공급했었다. 그러다 클릭 센스라는 셀프서비스 BI를 선보였다. 2014년 도입된 클릭 센스는 클릭뷰와 동일한 인-메모리 어소시에이티브 데이터 인덱싱 엔진에 기반을 둔 DIY(셀프서비스) BI 및 비주얼리제이션 제품이다. 클릭은 2016년 과거 클릭뷰에서만 제공했던 ‘리포팅 엔진’을 클릭 센스에 추가했다.

클릭 센스 2.0은 아주 우수한 데이터 발견 및 인터랙티브 분석 도구다. 다양한 종류의 SQL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할 수 있고 다양한 시각화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배우기 쉽지 않고 이용도 쉽지 않다. 또 태블로 비주얼리제이션 보다 유연성이 떨어진다.

BI를 위해 데이터를 가져오는(import) 과정이 복잡한 때가 종종 있다. 이를 감안해 클릭 센스 2.0은 여러 테이블에서 동일한 이름을 가진 필드를 연결하려 시도한다. 여기에 더해, 데이터를 비교해서 유사한 필드에 대해 제안한다. 이 새 기능의 이름은 스마트 데이터 로드(Smart Data Load)다.

또한 클릭 센스 2.0에는 클릭 데이터마켓이 도입돼 있다. 이는 공개된 퍼블릭 데이터 및 상업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비즈니스, 환율, 인구통계, 사회, 기후, 경제라는 6개 범주로 분류된 데이터 소스다. 이런 퍼블릭 데이터는 프라이빗 데이터를 분석할 때 상당한 도움을 준다.

클릭은 통상 데이터를 압축 형식으로 메모리에 유지한다. 그러나 데이터가 너무 많아 가용한 메모리에 유지하기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클릭 센스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인-데이터베이스 데이터와 인-메모리 데이터를 결합해 사용하는 ‘직접 발견’ 모드를 사용한다. 직접 발견 모드에서는 일부 필드가 표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기호로만 메모리에 로딩된다. 데이터베이스에 위치하는 실제 데이터는 필요한 경우에만 쿼리된다.

클릭 센스로 작업할 때 유용한 특징 중 하나는 현 시트에서 선택한 상태를 북마크로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북마크를 스토리로 결합해 스토리가 스스로 설명할 수 있도록 텍스트나 기타 주석을 추가할 수 있다. 가령 라이브 프레젠테이션에 스토리를 사용하는 경우 각 시각화 요소에 대한 출처를 구체화(drill down)한 후 스토리로 돌아갈 수 있다. 질문에 대한 심화 답변이 필요할 때 요긴하다.

표시된 값의 색상이 상태(선택된, 선택 가능한, 선택 불가능한)를 알려주는 클릭의 어소시에이티브 그린-화이트-그레이 환경은 탐색 없이 관련된 데이터, 관련되지 않은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클릭이 표식(expressions )을 정의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그러나 태블로 정도는 아니다. 클릭 센스는 다양한 비주얼리제이션 기능을 지원하지만 태블로만큼 좋지는 않다. 단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BI보다는 낫다.
 
클릭 센스 vs. 태블로 ⓒCIOKR

태블로
태블로는 자신의 제품군에 대해 “사용자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분석 도구”이며, 이들 도구는 “시각적 패턴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사람의 선천적 능력을 활용해 매일 기회를 드러낸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어느 정도는 사실이지만 다른 BI 도구들에도 적용될 수 있는 주장이다.

분석 워크플로우에서 시각적(비주얼) 발견 단계는 꽤나 멋진 부분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단계는 아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보면 데이터 가져오기 및 컨디셔닝에 투자하는 시간이 80%에 육박하곤 했다.

태블로는 이제 데이터베이스 간 교차 조인(cross-database joins)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여러 데이터 소스를 임포트해 이들을 ‘조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회사의 규모가 크거나 자금력이 있다면 대부분의 데이터 소스는 내부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호스팅돼 있을 것이다.

이후 열별로 데이터를 필터링 및 컨디셔닝 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제 시각화를 만들기 시작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한다. 그렇지만 조사하면서 추가적으로 데이터를 변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태블로는 엑셀처럼 쉽게 데이터 컨디셔닝과 변환을 처리할 수 있다. 계산된 필터를 추가하고 데이터를 필터링하기 위해 가져오기 단계를 다시 반복할 필요가 없다.

태블로의 비주얼 발견 기능은 강력하다. 태블로는 이용 편의성, 차트를 정밀히 조정해 표시하는 기능에 있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차원(통상 분리된 카테고리나 특징들)과 척도(숫자 값)를 클릭하거나 끌어 옮긴 후 표식(막대와 선 점 등 표시 방법)을 선택하거나 자동으로 표시 방법이 선택되도록 만들고 또는 표시되는 형태를 확인해 가면서 시각화를 구현할 수 있다.

더 정밀히 조정하려면 차원과 척도를 특정 표식이나 ‘쉘브(Shelves)’로 끌어 옮기는 방법을 사용한다. 분석 내용이 파악되었을 때 대시보드와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다. 태블로 데스크톱에서 작업해 업로드를 해야 하는 경우이든 이미 온라인에서 분석한 경우이든 태블로 서버나 태블로 온라인으로 게시를 하는 방법으로 쉽게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태블로 가격은 도모(Domo)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 또한 필요 작업량에 따라 각각 3종의 사용자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사용자당 70달러(Creator), 35달러(Explorer), 12달러(Viewer)인 태블로 서버와 매월 사용자당 70달러(Creator), 42달러(Explorer), 15달러(Viewer)인 태블로 온라인이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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