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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HANA, 오라클 DB 위협하는 복병될까?

2013.01.15 Derek du Preez  |  Computerworld

“나는 이로인해 SAP가 데이터베이스 관점을 탈피해, 다른 업체들을 불편하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SAP는 시장 점유율 4위로 비중이 낮다”라고 파인버그는 말했다.

가트너의 자료를 보면, 데이터베이스 시장 18%를 점유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라클과 IBM에 이은 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SAP는 현재 시장점유율 5%로 4위에 불과하다.

“이제 애플리케이션 아래에서 실행하는 SAP 어댑티브 서버 엔터프라이즈(SAP Adaptive Server Enterprise)가 있고, 또 HANA 역시 이용 가능해졌다. 오라클, IBM,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고객들이 SAP로 몰려올 것이라 생각한다. 이전까지는 그러지 못했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현재 오라클은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가 없다. 그들에겐 타임스텐(TimesTen)이 있지만, SAP, 인포(Infor), 혹은 오라클의 e비즈니스 스위트 등 주요 기업 애플리케이션 패키지들 중 어느 하나도 타임스텐에서 실행되지 않는다. 나는 SAP가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출시되면)용으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를 인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당신의 질문이 오라클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서 실행하는 SAP 고객들을 잃을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면, 내 대답은 ‘그렇다’이다.”

포레스터의 수석 분석가 던컨 존스는 파인버그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이 발표가 ‘SAP 고객들을 다른 데이터베이스 업체들의 지배력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 밝혔다.

던컨은 “그게 SAP의 계획대로 돌아가면, 오라클의 손해는 막심할 것이다. 오라클은 몇몇 훌륭한 제품이 있지만, 고객들에게 상당히 성가신 면도 많다. 고객들의 짜증이 어느 지점을 넘어서게 되고, 그들에게 대안이 주어지게 되면, 고객 대다수는 아마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오라클은 비용청구가 과한데다, 판매 절차에서도 상당히 고압적이다. 협상은 웬만해선 하지 않으며, 무용지물인 라이선싱 규정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특별히 필요하지도 않은 제품들을 판다. 만약 CIO가 비용 절감에 절실하다면, SAP HANA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이 SAP에 상당히 희망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데이터베이스에서 고객을 꽤나 빼앗아 올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 애플리케이션들을 실행하는 기업들이 시스템 전체를 SAP 비즈니스 스위트 온 하나로 이전할 만큼 인-메모리 가동을 통해 달성되는 실시간 혜택 등이 매력적인 것일까? 그렇진 않아 보인다.

오범의 기업 IT 최고 애널리스트인 팀 제닝스는 기업들이 SAP파와 오라클파로 나눠져 있으며, 이 구도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 대신 SAP의 움직임으로 인해, 오라클의 고객 기반이 오라클로부터 유사한 기술의 출시를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제닝스는 “중기적으로 코어 ERP, 핵심 업무용 시스템 통합에 대한 투자를 늘리게 되고, 오라클 고객들은 이에 대한 오라클의 대응이 무엇인지 묻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가트너의 파인버그도 이런 의견에 대게 동의했다. 그는 깊숙하게 침투한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대기업들은 바꾸기보다 오히려 오라클이 비슷한 무언가를 내놓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SAP와 연결된 기존의 DBMS 플랫폼을 바꾸는 것은 회사 전체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을 SAP로 바꾸는 것은 아주 큰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모든 이를 유지하면서 모든 데이터를 바꿔야 하는데, 이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업무에도 지장을 초래한다”라고 파인버그는 말했다.

그러나 파인버그는 오라클의 SMB 고객사들이 JD 에드워드(JD Edwards)나 피플소프트(PeopleSoft)에서 경쟁사 제품으로 갈아치웠던 경험을 언급하며 고객사들이 오라클 E-비즈니스 라이선스로 전환하는 대신 SAP의 비즈니스 스위트 온 하나로 갈아탈 수 있는 애로사항을 지적했다.

“SMB가 현재 오라클을 구동하는 회사의 성장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교체가 필요한 시점에 도달하면, 오라클에게는 위기로 작용할 것이다. 만약 나에게 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는 사업 사례가 있다면, 이를 근거로 비용과 혼란상황을 최소화할 것이다”라고 그는 이야기했다.

SAP는 비즈니스 스위트 온 하나를 이미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 회사들을 위한 향상 팩으로 쓸 수 있게 만드는 중인데, 이는 이에 대한 추가 비용이 없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들의 하나 데이터베이스는 없지만 애플리케이션 인-메모리를 두는데 관심이 있는 비즈니스 스위트 고객들은 새로운 라이선스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SAP는 비-SAP 데이터베이스의 비즈니스 스위트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뿐 아니라, 그들을 위해서도 코드 최적화를 계속해갈 것이라면서, SAP는 ‘언제까지 열려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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