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31

팀 쿡, 주가 호조 속 보너스 최대액 수령 '5,800만 달러 상당'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지난 주 애플이 최고경영자 팀 쿡에게 지난 2년 간의 주식 부문 성과에 대한 성과급으로 56만 주를 지급했다. 시가 기준 약 5,770만 달러(약 683억4,000만 원)에 해당하며, 팀 쿡이 수령할 수 있는 최대액이기도 하다. 

단 작년과 마찬가지로 세금 정산 후 팀 쿡이 수령한 주식은 전체의 절반인 29만 836주(약 3,000만 달러 상당)였다.


Credit: REUTERS/Robert Galbraith

이번 성과급 지급은 지난 2013년 팀 쿡의 요청으로 변경된 새로운 성과급 지급 체계를 따른 것이다. 팀 쿡은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죽음으로 애플의 CEO 자리를 물려받았던 2011년 8월 당시 100만 주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Restricted Stock Unit)으로 2016년에 50만 주, 2021년에 나머지 50만 주를 나눠서 받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6월 팀 쿡이 성과급 지급 체계 변경을 요청하고 애플 이사회가 이를 승인하면서 그는 새로운 체계에 따라 성과급을 받게 됐다.

새로운 성과급 지급 체계에서는 1/7로 나눈 56만 주를 원칙적으로 지급하되 총주주수익률(TSR, Total Shareholder Return)에 따라 이 지급 규모가 달라진다. 이에 팀 쿡은 56만 주의 절반인 28만 주만 받을 수도 있었다.

애플 이사회가 성과급 지급 체계 기준으로 삼은 TSR은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평가이익과 배당금을 더해 계산한다. 2년 동안 애플의 TSR이 S&P 500 지수 종목에서 상위 1/3에 속한다면 56만 주 전량을 RSU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애플의 TSR이 상위 2/3과 하위 1/3에 속하면 각각 25%와 50%를 삭감해 42만 주, 28만 주를 받는다.

애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자료를 인용해 2013년 8월 25일부터 2015년 8월 24일까지의 TSR은 76.76%로, 상위 1/3에 순조롭게 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팀 쿡은 56만 주 전량을 받게 된 것이다.

애플은 "지난 2년간 애플의 TSR은 76.76%로, S&P 500 종목 458개 기업 중 46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10%에 속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팀 쿡은 2021년까지 근무한다는 전제 하에 RSU로 약 476만 주를 받을 수 있다. 우선 2016년 8월과 2021년 8월에 각각 70만 주씩 받으며, 이를 제한 나머지 336만 주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매해 1/6씩 나눠서 받는다.

팀 쿡은 현재 약 120만 주, 지난 27일 종가 기준으로 1억 3,210만 달러(약 1,562억 7,500만 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도 이번 달 성과급으로 상당량의 자사주를 받을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나델라는 올 8월에 26만 6,000주, 27일 종가 기준 약 1,170만 달러(약 138억4,000만 원)를 받을 예정이었다.

나델라의 성과급은 매해 말 지급 체계에 따라 결정되며, 최소 45만 주, 최대 270만 주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각 해 마다 1/3씩 나눠서 지급된다. 이에 따라 나델라가 최대량을 지급 받을 경우 시가 기준 약 1억1,850만 달러(약 1,401억 9,000만 원)를 받을 수 있다.

8월 중순 SEC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나델라는 현재 약 13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7일 종가 기준 5,510만 달러(약 651억8,000만 원)에 상당한다. ciokr@idg.co.kr 



2015.08.31

팀 쿡, 주가 호조 속 보너스 최대액 수령 '5,800만 달러 상당'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지난 주 애플이 최고경영자 팀 쿡에게 지난 2년 간의 주식 부문 성과에 대한 성과급으로 56만 주를 지급했다. 시가 기준 약 5,770만 달러(약 683억4,000만 원)에 해당하며, 팀 쿡이 수령할 수 있는 최대액이기도 하다. 

단 작년과 마찬가지로 세금 정산 후 팀 쿡이 수령한 주식은 전체의 절반인 29만 836주(약 3,000만 달러 상당)였다.


Credit: REUTERS/Robert Galbraith

이번 성과급 지급은 지난 2013년 팀 쿡의 요청으로 변경된 새로운 성과급 지급 체계를 따른 것이다. 팀 쿡은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죽음으로 애플의 CEO 자리를 물려받았던 2011년 8월 당시 100만 주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Restricted Stock Unit)으로 2016년에 50만 주, 2021년에 나머지 50만 주를 나눠서 받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6월 팀 쿡이 성과급 지급 체계 변경을 요청하고 애플 이사회가 이를 승인하면서 그는 새로운 체계에 따라 성과급을 받게 됐다.

새로운 성과급 지급 체계에서는 1/7로 나눈 56만 주를 원칙적으로 지급하되 총주주수익률(TSR, Total Shareholder Return)에 따라 이 지급 규모가 달라진다. 이에 팀 쿡은 56만 주의 절반인 28만 주만 받을 수도 있었다.

애플 이사회가 성과급 지급 체계 기준으로 삼은 TSR은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평가이익과 배당금을 더해 계산한다. 2년 동안 애플의 TSR이 S&P 500 지수 종목에서 상위 1/3에 속한다면 56만 주 전량을 RSU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애플의 TSR이 상위 2/3과 하위 1/3에 속하면 각각 25%와 50%를 삭감해 42만 주, 28만 주를 받는다.

애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자료를 인용해 2013년 8월 25일부터 2015년 8월 24일까지의 TSR은 76.76%로, 상위 1/3에 순조롭게 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팀 쿡은 56만 주 전량을 받게 된 것이다.

애플은 "지난 2년간 애플의 TSR은 76.76%로, S&P 500 종목 458개 기업 중 46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10%에 속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팀 쿡은 2021년까지 근무한다는 전제 하에 RSU로 약 476만 주를 받을 수 있다. 우선 2016년 8월과 2021년 8월에 각각 70만 주씩 받으며, 이를 제한 나머지 336만 주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매해 1/6씩 나눠서 받는다.

팀 쿡은 현재 약 120만 주, 지난 27일 종가 기준으로 1억 3,210만 달러(약 1,562억 7,500만 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도 이번 달 성과급으로 상당량의 자사주를 받을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나델라는 올 8월에 26만 6,000주, 27일 종가 기준 약 1,170만 달러(약 138억4,000만 원)를 받을 예정이었다.

나델라의 성과급은 매해 말 지급 체계에 따라 결정되며, 최소 45만 주, 최대 270만 주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각 해 마다 1/3씩 나눠서 지급된다. 이에 따라 나델라가 최대량을 지급 받을 경우 시가 기준 약 1억1,850만 달러(약 1,401억 9,000만 원)를 받을 수 있다.

8월 중순 SEC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나델라는 현재 약 13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7일 종가 기준 5,510만 달러(약 651억8,000만 원)에 상당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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