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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시안, 주식 공개 본격화 "10년 연속 흑자 기록한 숨은 강자"

2015.11.10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아틀라시안(Atlassian)이 IPO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지난 9월 말 처음 언급됐던 가운데, 이 호주의 협업 소프트웨어 기업이 지난 9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러난 정보는 아직 그리 많지 않다. 주식 수, 공개 가격 등이 모두 안갯속이다. 이번 IPO를 약 2억 5,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하려는 것이 목표라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다. 이 기업은 지난 해 말 약 3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이 밖에 등록하려는 시장은 나스닥이며,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가 주식 공모를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IT 기업이 주식을 공모할 때 흑자를 기록하지 않은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아틀라시안은 그 중에서도 이색적인 존재다. 창업한 지 13년 된 이 팀 협업 소프트웨어 기업은 지난 10년 동안 줄곧 흑자를 기록해왔다.

아틀라시안은 지난 3년 동안 각각 1,080만 달러, 1,900만 달러, 68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같은 기간 동안 연간 46,7%씩 성장해 2015년 3억 1,95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 기업의 회계년도는 매년 7월 30일로 마감된다.

아틀라시안은 특히 별도의 판매 인력 없이 입소문과 인터넷을 통해서만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유명하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약 5만 1,000곳의 고객사가 160여 국가에 존재하고 있다. 포천 100대 기업 중에서는 79곳이, 포천 500대 기업 중에서는 273곳이 고객사다.

유명 제품으로는 팀 계획 및 프로젝트 관리 도구인 지라(JIRA)가 있으며, 이 밖에 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컨플루언스(Confluence), 팀 메시징 및 소통을 위한 힙챗(HipChat) 등이 있다.

IDC 프로그램 디렉터 알 힐와는 "아틀라시안은 사실 좀더 주목받아 마땅한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의 큰 손이며, 전세계 곳곳에서 이 기업의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 '애자일·ALM 전문 기업' 아틀라시안 제이 사이몬스 사장 인터뷰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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