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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6 Jon Gold, Network World staff  |  Network World
10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이란 상상하기 어려운 물건이었다. 가정과 사무실 외에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는 공간은 몇몇 커피숍의 와이파이 존이 전부였던 시절이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아마존은 EC2를 선보였다. 몇몇 이들에게는 납득하기 어려운 서비스였다.

그러나 이제는 거의 모든 공간에서 와이파이나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은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EC2는 비즈니스 IT의 기초로 탄탄히 자리잡은 시대가 됐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고, 또 테크놀로지 자체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네트워크 월드 30주년을 맞아 전문가들의 전망과 네트워크 월드 편집진의 예측을 정리했다.

- 생산성 앱이 전면적으로 변화한다
- IT 업계의 인력 다양성이 확대된다
- 시스코의 독주가 계속된다
- 2026년의 클라우드: 컴퓨팅의 근간
- 사물인터넷 시대 속 대세는 스마트 앱
- 호모모픽 암호화가 데이터 안정성 높인다
- 오픈소스의 확대
- 마침내 비상하는 IoT
- 빅데이터가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활약한다


생산성 앱이 전면적으로 변화한다
지난 몇 년간 클라우드로의 이전 등 약간의 변화, 발전을 겪긴 했어도 대부분의 생산성 앱들은 기능적인 측면에서 보면 초기 상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워드스타(WordStar)건 구글 독스건 워드 프로세서는 기본적으로 워드프로세서일 뿐이고, 로터스(Lotus)가 됐건 엑셀이 됐건 스프레드시트 앱 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다를 것이라고 스프레트시트의 발명가라고 해도 좋을 댄 브릭린이 네트워크 월드 측에 전해왔다.

그는 특히 엔드포인트 폼 팩터가 변화의 주요 유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프레트시트, 워드프로세서 등 우리가 흔히 생산성 앱이라 부르는 것들은 큰 스크린과 키보드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는 이런 전통적인 방식만으론 존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전화기, 스마트워치, 각종 웨어러블 기기 등은 각자 저마다의 특성이 뚜렷한 기기들이다. 반면 태블릿은 그 중간 어디쯤에 애매하게 위치해 있다. 그렇다면 이렇듯 서로 다른 폼팩터의 기기를 이용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생산성 생산성 앱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풀어야 할 문제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아마 수퍼마켓 계산대에 줄을 서면서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베이스를 탐색, 분석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런 쪽으로 생산성 앱이 진화하지는 않을 것이 유력하다고 브릭린은 말했다. 그는 현재 알파 소프트웨어(Alpha Software)의 CTO다.

그에 따르면 오히려 좀 더 다양하고 특수화 된 방향으로 생산성 앱이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더 크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는 전체 스프레트시트를 다 수정할 수 있도록 하기보다는 음성으로 특정 데이터를 추가하거나 빼라는 식의 명령을 내리는 방식이 더 적합할 것이다.

IT 업계의 인력 다양성이 확대된다
테크놀로지 업계에서는 인력 다양성 부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지난 몇 년간 약간의 발전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수준이다. 대규모 기업들에서 이 문제로 인한 곤란을 실제로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문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짐에 따라 학부 수준에서부터 다양화를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의 살펴보면 IT 업계는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것이 뚜렷해 보인다. 인텔 직원 중 여성 비율은 25%밖에 안 되고, 구글은 30%, 애플은31%, 마이크로소프트는 28% 수준이다.

흑인과 라틴계 직원 비율 역시 현저하게 낮다. 메이저 테크놀로지 업체 중 그나마 흑인 직원 비율이 높다는 곳이 아마존인데 이 곳도 그 비율이 15%에 그쳤다. 대부분 기업들은 흑인 직원 비율이 한자리 수에 머물고 있다. 한편 라틴계 직원들을 가장 많이 고용한 곳은 HP로 전체 직원의 14%가 라틴계였다. 다른 기업들의 라틴계 직원 비율은 흑인과 마찬가지로 한자리 수에 머물렀다.

하지만 변화의 조짐이 있다. 인텔은 최근 자사의 직원 비율을 공개하고 2020년까지 이 비율을 전국 평균에 가깝게 변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다른 기업들 역시 다양성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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