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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로봇에 주목” 엠테크 미래 컨퍼런스 브리핑

2015.11.24 Sarah K. White  |  CIO
‘기술의 미래는 인공 지능,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에 달려 있다.’ 지난 11월 초 매사추세츠의 캠브리지(Cambridge, Mass.)에서 열린 MIT TR(MIT Technology Review)의 가을 연례 행사인 엠테크(EmTech)에서 제시된 메시지다.

새로운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는 이 컨퍼런스에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알고 싶어하는 CEO, CTO, CIO,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혁신가, 비즈니스 책임자, 기업가 등이 모였다. 주요 화제는 빅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로봇 등이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 직장에서의 로봇, 데이터의 중요성 등 이 3가지 주제가 새로운 기술 미래에 대한 토론에서 중심 자리를 차지했다.

데이터와 스마트 기술의 미래 엿보기
MIT TR의 수석 편집장 제이슨 폰틴은 기조 연설을 통해 오늘날의 기술 의존성에 대해 언급하며 행사를 시작했다.

그는 먼저 데이터가 기업의 가장 큰 상품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 장치를 이용해 일반 소비자들이 인지조차 할 수 없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기업은 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폰틴은 그러나 기계가 소비자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확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앞으로도 기계가 소비자의 이익만을 고려하거나 지속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가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인간과 컴퓨터가 더욱 연계됨에 따라, 개별 기기 사이에 오가는 데이터가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기계 구축
폰틴은 인공지능 분야와 관련해 “실리콘 밸리에서는 군비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표현했는데, 그 상징적인 인물이 바로 얀 레쿤이다. 그는 페이스북의 AI 연구를 책임지고 있다. 레쿤은 스마트 기술에 대한 논의 범위를 확대했다.

레쿤은 프레젠테이션 "우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계 가르치기(Teaching Machines to Understand Us)"에서 컴퓨터가 학습을 통해 추론하고 궁극적으로 우리를 이해하도록 도움으로써 더욱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설명하기 위해 레쿤은 인간이 컴퓨터 시스템에게 이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컴퓨터가 이에 대해 대답하는 영상을 보여줬다. 그에 따르면 이 기술은 페이스북에서 시각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M이 공동 개발해 현재 베타 시험 중인 가상 비서 경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데이터와 기업의 책임
HFSG(Hartford Financial Services Group)의 기술 및 생명공학 부사장 조셉 코레이는 빅데이터와 기업 책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코레이는 빅데이터 기술이 트렌드를 평가하고 인간이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는 맥락을 발견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한편으로 기업들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자신들이 그런 정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지 제대로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코레이는 단순히 데이터 수집을 통해 얻는 이점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직장에서의 인공 지능
로봇이 정말로 인간 노동자를 대신할 수 있을까? 코마우 로보틱스(Comau Robotics)의 비즈니스 개발 관리자 아투로 바론첼리는 청중들에게 "로봇이 산업 부문에서는 오히려 그리 널리 퍼져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바론첼리는 이어 오늘날 직장에서의 드론과 로봇의 미래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인류에게 불리하기보다는 유리한 방향으로 로봇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춰져 있다고 오해를 경계했다. 특히 로봇으로 누군가의 일자리를 빼앗기를 원하는 이는 없다고 그는 강조하며, 오늘날의 인공지능 연구는 업무를 더 쉽고 안전하게 하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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