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기업 언스트앤영이 최근 2012년 통신산업의 10대 리스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의 저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업의 준비 정도, 자본 투자, 및 규제의 불확실성 등에 대한 의문점들이 가장 큰 위협요소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통신 기업들에게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통신 산업의 10대 리스크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1. 통화에서 데이터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 실패
2. 변화하는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지 못함
3. ROI에 대한 자신감 부족
4. 시장 수요를 가치로 바꿀만한 정보 부족
5. 새로운 시장 구조에서 불확실한 규제
6. 새로운 형태의 접속에 대한 자금화 실패
7. 공식적인 M&A와 제휴 전략의 부재
8. 새로운 비즈니스 메트릭스 정의 실패
9. 개인정보 보호, 보안, 시스템 복구
10. 조직적인 유연성 부족
2012년 발간한 연례보고서의 저자에 따르면, 처음으로 비용 통제 실패가 더 이상 10대 리스크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통신 사업자들은 현금을 확보해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왔으며 이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의 요구로 더 많이 진화하는 것처럼 보인다. 언스트앤영에서 글로벌 통신을 총괄하는 조나단 다마팔란은 그렇게 믿고 있다.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은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 경쟁사, 통신사를 압박하는 새로운 규제 등에 직면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통신사 비즈니스 모델을 데이터 제공으로 전환하는 것은 모든 통신사에 매우 민감한 문제다. 만약 여기서 실패한다면, 이는 올해 가장 큰 리스크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