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0

'피할 수 없다면···' 어도비의 HTML5 껴안기

Paul Krill | InfoWorld
플래시가 공개 기술들에 밀려나고 있는 가운데, 어도비가 새로운 현실에의 적응을 강화하고 있다.

-> 분석 | 어도비는 왜 모바일 플래시를 포기했나
-> 어도비 엣지의 등장 '4가지 체크포인트'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어도비가 HTML5에 대해 취하는 자세로 보인다. HTML5가 어도비 고유의 플래시 리치 인터넷 플러그인 기술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그렇다.

어도비의 플래시는 그 동안 웹에서 동영상과 멀티미디어를 표현하는데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 기술은 어도비 소유의 것이다. 또 플래시를 이용하려면 어도비 고유의 액션스크립트 프로그램 랭기지를 이용해야 한다. 반면 HTML5를 선택하면 오픈 자바스크립트 랭기지, CSS(cascading style sheets), HTML을 선택할 수 있다. HTML5 '패밀리'는 또 인터브라우저 통신에 대해 CSS 3, 캔버스 2D 태그, 웹소켓을 포함하는 상세 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어도비는 HTML5 전장에서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플래시 플레이어 모바일 버전 개발을 중단했을 뿐 아니라, CSS 추가판 및 HTML5용 지원 도구를 개발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어도비 엣지(Edge)도 같은 선상에 있다. 웹 표준을 이용해 움직이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다. 어도비의 개발자 에반젤리스트 폴 트라니는 엣지가 HTML5, CSS3,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어도비는 또 HTML5 호환성을 회사의 드림위버, 파이어웍스, 일러스트레이터 제품군을 추가시켰다. 이와 함께 어도비의 폰갭(PhoneGap)과 폰갭 빌드는 HTML5와 자바스크립트로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트라니는 "웹 표준 이면의 모멘텀을 실감하고 있다"라며, 어도비가 HTML5를 수용하면서 시장 현실을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어도비는 또 웹 표준 프로젝트에서 작업했던 인력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액션스크립트를 자바스크립트로 바꿔주는 도구를 공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어도비의 왈라비 프로젝트도 플래시 프로페셔널 파일 내에 저장된 결과물을 HTML로 변환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한 개발자는 어도비의 HTML5 수용 시도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디지털 마크 스튜디오의 웹사이트 디자이너 및 개발자 부문 담당자 샤 마라치는 "검색엔진 최적화와 관련해 플래시는 줄곧 문제를 일으켜왔다. 플래시 요소에 특정 콘텐츠가 있을 경우 검색 엔진이 이를 골라내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래시 전문가였던 다른 개발자는 HTML5에 대한 어도비의 행보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쇼케이스의 개발자 알란 그루스코프는 "플래시와 관련한 어도비의 산출물이 많이 있었지만, 그들이 이를 통해 매출을 일으켰던 것은 아니다. 그들은 도구를 판매하면서 매출을 일으켰다"면서, "어도비는 이제 플래시를 떠나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어도비, HTML5 위해 CSS 개선
어도비는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측에 회사의 CSS 리젼(regions)와 CSS 셰이더(shaders)를 표준으로 제안해놓은 상태다. 어도비의 트라니는 "CSS 리젼을 이용하면 콘텐츠를 리플로우(refolw)할 수 있다. 셰이더는 기본적으로 모든 웹 표준 콘텐츠를 수용하고 이를 비트맵화된 데이터로 나타낼 수 있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CSS 리젼과 셰이더를 통해 어도비는, CSS를 뒷받침하도록 플래시 경험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월 W3C에 제출된 공식 파일에 따르면, 셰이더는 "본질적으로 특정 효과(디스토션, 블러, 트월 등)를 제공하는 작은 프로그램이다. 셰이더의 동작은 입력 파라미터들(디스토션, 블러, 트월 값 등)에 의해 통제된다"라고 적혀 있다. 어도비에 따르면, 셰이더는 움직이는 전환효과를 주거나 CSS 애니메이션, CSS 트랜지션, SVG 애니메이션과 같은 보조 사양에서 특히 유용하다. 또 CSS 리젼은 복잡한 잡지 스타일의 CSS 레이아웃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플래시 지원은 지속
그러나 어도비의 HTML5 전략에도 불구하고 플래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개발자인 러스크오프는 강변했다. 그는 "플래시는 죽고 HTML5가 지배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는 실제 세상에 대해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라며, HTML5가 완전히 비준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에이스 메트릭스의 개발자 톰 브레이는 자바스크립트가 HTML5 왕국에서 가장 큰 균열점이라며, 이것이 그가 플래시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의 회사는 TV 광고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광고주에게 온디맨드 어도비 플렉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그는 "플래시의 액션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과 같은 표준에 기반한 아름다운 랭기지다. 액션스크립 트 3는 한층 더 성숙한 오브젝트 지향 프로그래밍 랭기지다. 플렉스를 사랑하는 개발 기업들이 이들의 생존을 갈망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어도비의 트라니도 플래시를 위한 니치 영역에 대해 언급했다. 예를 들어 3D 기능이나 게임 개발 등이 해당된다는 것이다.

어도비로서는 HTML5로 전환함과 동시에 플래시를 잔존시키고 있다. 조만간 두 영역 모두에게 도구를 공급할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HTML5가 대세로 등극하고 플래시가 점차 사라져갈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ciokr@idg.co.kr



2011.12.20

'피할 수 없다면···' 어도비의 HTML5 껴안기

Paul Krill | InfoWorld
플래시가 공개 기술들에 밀려나고 있는 가운데, 어도비가 새로운 현실에의 적응을 강화하고 있다.

-> 분석 | 어도비는 왜 모바일 플래시를 포기했나
-> 어도비 엣지의 등장 '4가지 체크포인트'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어도비가 HTML5에 대해 취하는 자세로 보인다. HTML5가 어도비 고유의 플래시 리치 인터넷 플러그인 기술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그렇다.

어도비의 플래시는 그 동안 웹에서 동영상과 멀티미디어를 표현하는데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 기술은 어도비 소유의 것이다. 또 플래시를 이용하려면 어도비 고유의 액션스크립트 프로그램 랭기지를 이용해야 한다. 반면 HTML5를 선택하면 오픈 자바스크립트 랭기지, CSS(cascading style sheets), HTML을 선택할 수 있다. HTML5 '패밀리'는 또 인터브라우저 통신에 대해 CSS 3, 캔버스 2D 태그, 웹소켓을 포함하는 상세 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어도비는 HTML5 전장에서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플래시 플레이어 모바일 버전 개발을 중단했을 뿐 아니라, CSS 추가판 및 HTML5용 지원 도구를 개발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어도비 엣지(Edge)도 같은 선상에 있다. 웹 표준을 이용해 움직이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다. 어도비의 개발자 에반젤리스트 폴 트라니는 엣지가 HTML5, CSS3,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어도비는 또 HTML5 호환성을 회사의 드림위버, 파이어웍스, 일러스트레이터 제품군을 추가시켰다. 이와 함께 어도비의 폰갭(PhoneGap)과 폰갭 빌드는 HTML5와 자바스크립트로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트라니는 "웹 표준 이면의 모멘텀을 실감하고 있다"라며, 어도비가 HTML5를 수용하면서 시장 현실을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어도비는 또 웹 표준 프로젝트에서 작업했던 인력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액션스크립트를 자바스크립트로 바꿔주는 도구를 공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어도비의 왈라비 프로젝트도 플래시 프로페셔널 파일 내에 저장된 결과물을 HTML로 변환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한 개발자는 어도비의 HTML5 수용 시도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디지털 마크 스튜디오의 웹사이트 디자이너 및 개발자 부문 담당자 샤 마라치는 "검색엔진 최적화와 관련해 플래시는 줄곧 문제를 일으켜왔다. 플래시 요소에 특정 콘텐츠가 있을 경우 검색 엔진이 이를 골라내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래시 전문가였던 다른 개발자는 HTML5에 대한 어도비의 행보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쇼케이스의 개발자 알란 그루스코프는 "플래시와 관련한 어도비의 산출물이 많이 있었지만, 그들이 이를 통해 매출을 일으켰던 것은 아니다. 그들은 도구를 판매하면서 매출을 일으켰다"면서, "어도비는 이제 플래시를 떠나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어도비, HTML5 위해 CSS 개선
어도비는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측에 회사의 CSS 리젼(regions)와 CSS 셰이더(shaders)를 표준으로 제안해놓은 상태다. 어도비의 트라니는 "CSS 리젼을 이용하면 콘텐츠를 리플로우(refolw)할 수 있다. 셰이더는 기본적으로 모든 웹 표준 콘텐츠를 수용하고 이를 비트맵화된 데이터로 나타낼 수 있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CSS 리젼과 셰이더를 통해 어도비는, CSS를 뒷받침하도록 플래시 경험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월 W3C에 제출된 공식 파일에 따르면, 셰이더는 "본질적으로 특정 효과(디스토션, 블러, 트월 등)를 제공하는 작은 프로그램이다. 셰이더의 동작은 입력 파라미터들(디스토션, 블러, 트월 값 등)에 의해 통제된다"라고 적혀 있다. 어도비에 따르면, 셰이더는 움직이는 전환효과를 주거나 CSS 애니메이션, CSS 트랜지션, SVG 애니메이션과 같은 보조 사양에서 특히 유용하다. 또 CSS 리젼은 복잡한 잡지 스타일의 CSS 레이아웃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플래시 지원은 지속
그러나 어도비의 HTML5 전략에도 불구하고 플래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개발자인 러스크오프는 강변했다. 그는 "플래시는 죽고 HTML5가 지배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는 실제 세상에 대해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라며, HTML5가 완전히 비준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에이스 메트릭스의 개발자 톰 브레이는 자바스크립트가 HTML5 왕국에서 가장 큰 균열점이라며, 이것이 그가 플래시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의 회사는 TV 광고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광고주에게 온디맨드 어도비 플렉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그는 "플래시의 액션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과 같은 표준에 기반한 아름다운 랭기지다. 액션스크립 트 3는 한층 더 성숙한 오브젝트 지향 프로그래밍 랭기지다. 플렉스를 사랑하는 개발 기업들이 이들의 생존을 갈망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어도비의 트라니도 플래시를 위한 니치 영역에 대해 언급했다. 예를 들어 3D 기능이나 게임 개발 등이 해당된다는 것이다.

어도비로서는 HTML5로 전환함과 동시에 플래시를 잔존시키고 있다. 조만간 두 영역 모두에게 도구를 공급할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HTML5가 대세로 등극하고 플래시가 점차 사라져갈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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