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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리더십|조직관리

CIO가 CFO를 겸직할 때

2011.03.17 Mary K. Pratt  |  Computerworld

 

IT 임원인 제레미 홉킨스(Jeremy Hopkins)는 다른 기업의 임원들하고 비교했을 때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홉킨스는 캘리포니아 말리부 소재 월드 텔레콤 그룹(World Telecom Group)의 CIO다. 게다가 CFO이기까지 하다.

 

평범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기업이 빠르게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상황이다. 자리를 잡은 성숙기의 기업들과 달리, 공통된 IT 전략이나 투명한 IT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 연간 매출 US 1,000만 달러를 향해 성장하고 있는 기업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홉킨스는 그의 회사가 매출과 성장 측면에서 몇 걸음 더 도약하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그가 채용된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재무 모델과 데이터 모델 사이를 조율해야 한다. 빠른 변화를 신속하게 이행할 필요가 있는 기업에게는 아주 적합한 형태이다"라고 설명했다.

 

홉킨스는 CIO와 CFO를 겸직하고 있는 다른 임원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하지 않은 상황을 다뤄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 그는 2010년 CFO와 CIO직을 동시에 맡기 전까지 약 1년 동안 월드 텔레콤의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당시 IT 책임자가 없었던 이 회사의 기술 관련 문제들을 상담해줬다.

 

그때 CFO가 사임을 했다. 그리고 MBA 학위 보유자로 재무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은 적이 있었던 홉킨스가 기업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해 두 개의 직책을 동시에 맡게 됐다.

 

두 개의 직책은 빠르게 행동하고 결정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가져다 줬다. CIO와 CFO들 사이에 종종 일어나게 마련인 '필요한 투자 Vs. 재무상의 제약'에 대한 논쟁 등이 필요 없었기 때문이다.

 

산업 전문가들은 이런 겸직이 드물기는 하지만 유례가 없지는 않다고 말한다. 또 두 직책을 통합한 또 다른 기업의 경우에도 기업이 처한 상황과 제대로 부합하면서 상당한 이익을 창출한 사례가 있다.

 

건축 장비를 판매, 임대하는 알라바마주 브리밍험 소재의 조 머니 머시너리(Joe Money Machinery)의 론 복스 CIO겸 CFO는 "이런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필요하긴 했지만, 그는 5년 동안 이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왔다.

 

그는 처음에는 비록 희망에 부풀기는 했지만 두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16년 전 재무 부서에서 처음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승진을 거듭하다 6년 전 CFO를 맡았었다.

 

이 가족 기업의 부사장이자, 총괄매니저이고 이사이기도 한 짐 머니는 "몇 년 전 그와 다른 임원들 모두, 회사가 기술과 관련해서는 꽤 뒤쳐져 있음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IT 부서는 컴퓨터를 문제 없이 돌아가게 할 수는 있었다. 그러나 전략에 집중할 자본을 확보하지 못했다. 복스는 이와 관련, "3년, 또는 5년 동안의 사업 계획을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말하자면 프로젝트에 포함해야 할 IT 자원들이었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런 이유에서 조 머니의 경영진은 CIO 직책을 만들었다. 그리고 CFO였던 복스가 그 자리까지 겸직하게 됐다. 복스를 비롯해, 다른 경영진들도 이런 겸직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결정을 내렸다. 직원 수 70여명의 작은 회사인데다, 건축 경기가 수그러드는 겨울 동안에는 자금까지 부족했기 때문이다.

 

당시 조 머니 머시너리에 필요하건 CIO가 주로 담당하게 마련인 전략적 사고였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종일 그 일에만 매달리도록 할 형편은 안됐다.

 

복스는 대학에서 경영학과 컴퓨터 엔지니어링을 복수 전공했다. 또 기술 분야에서 조금은 경력을 쌓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는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마치 CIO가 유일한 직책인 것처럼 스스로를 훈련할 계획을 세웠다"라고 말했다.

 

개별 학습이었다. 뉴스레터나 책, 잡지 등에 실린 IT 관리 및 기술 동향을 읽었다. 또 AICPA(미국 공인 회계사 단체)의 CITP(Certified Information Technology Professional: 공인정보기술전문가)와 같은 자격증을 목표로 공부를 했다. 자금 승인에 앞서, 여타의 IT 프로젝트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복스는 6명의 IT 전담 직원들을 두고 있다. 이중 한 명은 CIO 직책이 생기기 전, 운영을 책임졌던 IT 매니저이다. 그는 두 가지 역할을 통해 회사를 더욱 넓은 시각으로 살펴보면서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었다.

 

CFO이기도 했던 그는 고객이 고장 난 상태로 반품을 하는 대여 장비의 원가를 상쇄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문제를 겪었다. 이런 고장에 고객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입증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IO로 대여 장비 상태에 대한 세부 정보와 함께 대여 이전과 이후의 사진을 보관하는 문서 보관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리고 시스템은 분쟁 발생시 좋은 증거를 제공해줬다.

 

CIO-CFO 겸직: 장점과 단점

 

장점

*자금 계획에 대한 논쟁이 필요 없음. 에머슨 병원(Emerson Hospital)의 잭 윌렘 CIO겸 CFO는 모든 프로젝트에 쏟아 부을 돈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경우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CIO로 필요한 사항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CFO로 자금을 집행할 수 있다. 논쟁 없이 말이다.

 

*기업에 대한 통찰력 재고. 조 머니 머시너리의 론 복스 CFO-CIO에 따르면, CFO는 모든 부서를 살피고 배려해야 한다. 따라서 비즈니스 요건과 IT 요건을 더 잘 부합해가면서 기술 부서들을 관장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와 미래 환경에 대한 이해 재고. 월드 텔레콤 그룹의 제레미 홉킨스 CFO-CIO는 "다른 CIO들과는 달리 재무 부문을 고려할 수 있다. 따라서 장, 단기 기술 계획을 한층 효율적으로 수립해 이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단점

*부적절한 IT 지출. 경영진들은 CFO-CIO가 IT 프로젝트와 지출 요청에 특혜를 주고 싶은 충동에 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두 사람이 IT와 재무를 각기 관장할 경우의 면밀한 고려 없이 말이다.

 

*두 가지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한 시간. 윌렘은 두 가지 역할에 따른 책임을 수행하려면 초과 근무를 해도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기술 동향에 대한 IT 컨퍼런스나 세미나 참석 같은 몇몇 활동들을 놓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어느 한 분야에 대한 경험 부족. 임원들은 커리어를 쌓아가는 과정에 특정 한 분야에 전문성을 축적하기 마련이다. 즉 재무와 IT라는 다른 부서를 오고 가면서 경력을 쌓는 경우는 드물다.  복스는 부족한 IT 경력을 CITP와 CISSP(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Security Professional) 자격증을 따 보충했다.

 

윌렘에 따르면, 특히 기술 분야에서만 집중해 경력을 쌓은 사람들이 재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려면 상당한 학습이 필요할 수도 있다. 회계 기준이나 규제 요건과 같은 것들에 친숙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첨단 기술 활용에 있어서는 제한된 기회. CFO-CIO가 새로운 기술의 얼리어답터가 되기 위해 과외의 노력을 더하기란 아주 어렵다. 이미 두 가지 역할에 따른 책임을 수행하느라 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복스는 이와 관련, "고장 난 장비가 들어오면, 증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법원이 증거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도 나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시스템을 설치하고 첫 3개월 동안, 파손된 장비와 관련해 고객으로부터 US 10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과거에는 직접 지불해야 했던 장비 수리비이다.

 

복스는 "CFO가 IT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과 관련한 기능에 익숙해졌을 때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다"고 말한다.

 

하지만 주당 80시간의 근무를 해야 한다면?

CFO-CIO 겸직에 중대한 도전이 잠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만도 매주 40시간 이상을 일해야 한다. 따라서 겸직을 하고 있는 임원들은 상당한 압박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홉킨스는 자신이 월드 텔레콤에 매주 쏟아 붓는 시간은 80~100시간에 달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그는 "두 가지 일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스태미나가 넘쳐야 한다. 나는 두 가지 일 모두에 충실하기 위해 꾸준히 자기 분석을 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대로 된 '출구 전략'이 있다면 참고 견디는 게 더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 역할마다 책임과 기술요건, 용어, 도구가 다르다. 아주 어렵고, 무리한 요구이다. 가트너 그룹의 바바라 고몰스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런 도전을 감수할 의지가 있거나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녀는 "나는 CIO 자리까지 노리는 CFO들이 많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기업들이 능력과 의욕을 모두 갖춘 사람들을 찾기도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몰스키는 CIO 직책에 한층 자연스레 어울리는 직책은 CFO보다는 COO나 CSO(최고 전략 잭임자)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CFO가 처리해야 하는 규제 및 재무와 관련된 복잡한 업무가 일반적으로 IT의 범주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CFO는 규제환경과, 현금흐름, 위험관리를 처리해야 한다. 이것들이야말로 CFO가 처리해주기를 바라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세일즈 포스, 아니면 오라클?'. 이런 일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몰스키는 자주는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겸직제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들을 살펴보고 있다. 주로 중소기업들이 많다. 예를 들어 조 머니 머시너리와 월드 텔레콤의 직원수는 각각 70여 명과 25여 명이다. 고몰스키에 따르면, 겸직이란 대기업에서는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 각 직책마다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인재가 CFO-CIO 겸직을 만든다.

CIO-CFO 겸직제를 두고 있는 기업들의 경영진은 이런 직책을 만들기로 결정을 내린 건 기업구조보다는 이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특정 인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잭 윌렘은 메사추세츠주 콘코드 소재 에머슨 병원의 부회장, CIO, CFO이다. 그는 1년 전 기존 CIO가 회사를 떠나면서 CIO자리까지 맡게 됐다.

 

당시 경영진은(윌렘을 포함) 병원에 IT에 집중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8시간 동안의 시스템 중단 사태를 겪었기 때문이다.

 

재무 부서에서 커리어를 쌓은 윌렘은 IT와 관련해 보고를 받는 경우도 많았다. 그는 자신이 CIO역할을 하게 되면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IT를 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다고 믿었고,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에머슨 병원의 크리스틴 슈스터 CEO와 다른 임원들은 윌렘이 IT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뿐더러, 팀을 구축하는 방법과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에도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슈스터는 이와 관련, "우리는 당시 중요한 프로젝트를 여럿 진행하고 있었다. 따라서 프로젝트를 중단해 기회를 놓칠 수도 없었다. 그리고 새로운 CIO를 찾아 이사회의 승인을 받는 데는 통상 몇 개월이 걸렸다"라며 "나는 그가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또 시기도 완벽했다"라고 회상했다.

 

두 가지 직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일부 조정과정이 필요했다. 윌렘은 37명으로 이뤄진 IT 부서를 직접 관장해야 했다.  윌렘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싶었지만, 웹세미나나 컨퍼런스에는 많이 참석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주 전문적인 기술과 재무 관련 업무에 필요한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부하직원들과 외부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내 밑에 있는 사람들이 중요한 일을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이다. 단순한 직원들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재무가 우선?

겸직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이 두 가지 역할이 임원의 역할 측면에서는 일부 혼동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다.

 

홉킨스는 "CFO의 역할이 CIO의 역할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이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CFO의 역할은 CIO로서 가져야 하는 IT 편향을 가로막는다. IT 측면에서는 항상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CIO가 재무 책임을 맡게 되면, CIO는 기업 운영을 포괄적으로 책임지면서 자본 지출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역할이 IT만이 아닌 전사적 조직을 대상으로 자금을 집행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홉킨스는 "CFO로 마케팅과 홍보, 영업에 자본을 지출하는 정책에 관여하게 되면, IT기반에 재무적 혜택을 주기란 어렵다"라고 말했다.

 

조 머니 머신의 복스는 두 가지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관련 문제에 대해 IT 직원들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할 때, 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또 IT보다는 재무에 치중해야 하기 때문에, 몇몇 IT 직원들은 자신을 별개로 취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복스는 중요한 문제는 어느 때고 자신과 이야기할 수 있다고 공표해 이런 우려를 해소했다. . 그의 역할은 일상 IT 운영보다는 전략적 측면의 IT에 치중해 있다. 따라서 그의 부서가 직면하고 있는 일부 운영 관련 문제를 다루느라 시간을 소비할 이유는 없다.

 

 

단기적인 방편?

두 가지 직책을 겸직하는 것이 이를 책임질 인재의 역량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들이 이런 겸직 제도를 영구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홉킨스는 월드 텔레콤에서 자신의 직책이 일시적이라는 점을 알고 받아들였다며  "개인의 역량이나 기업의 수명주기에 부합하지 않는 한, 이런 직책을 유지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12~18개월 내에 자신이 맡고 있는 겸직이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신이 목표로 삼은 빠른 업그레이드를 통해 월드 텔레콤의 IT 기반과 관련 프로세스를 궤도에 올려놓은 이후이다. 그 시점에서는 전적으로 자신의 고유 임무에 매달릴 CIO와 CFO가 각각 필요할 것이다.

 

고몰스키에 따르면 기업이 중요한 구조조정을 도모할 때, 겸직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임원이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책임지면 더욱 효율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관리를 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이니셔티브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겸직제가 현명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업이란 자신들의 전문영역을 갖춘 인재들이 가져다 주는 경험과 지식과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몰스키는 CIO가 점차 다른 임원의 역할을 같이 수행하는 현상이 보편화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겨가고 있고, 이로 인해 여러 IT 관리 기능을 기업 외부로 아웃소싱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말이다.

 

이런 시나리오는 생각보다 빨리 구체화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슈스터는 "에머슨 병원의 경영진은 윌렘이 은퇴하기로 결정할 시점에서 병원의 요건을 평가할 계획이다"라며 "하지만 이 경우에도 CFO-CIO 겸직제 또한 계속 유지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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