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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 리더십|조직관리

기고 | 기술력에 따른 업무 분담의 가치

2013.01.11 Simon Roller  |  CIO

필자는 많은 기업들이 IT 직원 채용에서 ‘되는대로’식 접근방식을 쓰고 있다는 점에 항상 놀라곤 한다.

최근 호주 컴퓨터 학회(Australian Computer Society: ACS) 회의에서 필자는 다른 산업들에 비해 역할이 너무 자주 바뀌는, 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 진입하는데 젊은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어떻게 IT 졸업생들이 이에 발맞출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했다.

필자의 핵심 추천사항 중 하나는 기업들이 이런 역할들을 이루는 내재된 기술에 관심을 두고, 그들 직위 그 자체보다도 이런 부분에 더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영국 유수의 대학들에서는 각각의 수업마다 SFIA(Skills Framework for the Information Age: 정보화 시대를 위한 기술 프레임워크) 기술번호가 붙어 있어서, 학생들의 경력 개발과 기술 관리에 도움을 준다.

세부적인 기술로 역할을 나누는 것은 개별 업무를 정의하고 이들의 가치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SFIA는 개인이 가진 기술을 이해하고, 그로 인해 어떤 기술이 부족한 지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줘서, 전문가로의 자기 계발에 있어서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분명한 이점이 있다. 조직에게 있어서도 SFIA의 혜택은 아주 큰데, 감소된 운영 비용 (일반적으로 30%정도), 향상된 직원 교육과 채용의 부합성, 그리고 운영과 프로그램 위험 감소 등이 있다.

그러나 아답스 컨설팅(Adaps Consulting)에 따르면, 한 조직내 IT직원의 기술과 연봉을 비교해보면 IT직원의 기술과 연봉이 잘 맞지 않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분석 프로그래머, 비즈니스 분석가, 프로젝트 관리자 등 지난 2년 동안 회사에서 일해 온 이들이 이런 IT 직군에 포함된다.

첫째로, 이런 유형의 역할들은 연봉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그 차이가 최대 30%까지 났다. 둘째로, 성공적인 후보자의 연봉이 여전히 그대로임에도 불구하고, 요구되던 기술이 부재한 많은 역할들이 있었다.

이는 기술과 연봉의 불일치를 설명할 수 있는 3가지 각기 다른 시나리오를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그 3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다른 개인에 의해 수행되는 업무
이 경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다른 개인이 가지고 있고, 그들이 그 역할과 관련된 활동들을 해주는 것이다. 이 경우, 다른 이에게 전가되는 숨은 비용이 발생한다.

2 기술과 관련된 활동이 적절히 수행되지 않는 경우
이는 좋지않은 프로젝트 위험 관리, 혜택과 비즈니스 사례 관리에 있어서 기술 부재, 빈약한 변화 계획 입안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이는 또한 위험 문제가 되는데, 이에 적용될 수 있는 몇 가지 감사 지적 사항들이 있다.

기업 IT의 관리와 거버넌스를 위한 COBIT 5 프레임워크 아래 3가지가 기술과 능력에 관계되어 있다. APO05(혜택 달성 관리), APO07(직원 계약 관리), EDM04(자원 최적화 보장)가 그 3가지다. APO05와 APO07은 연관 안내사항으로 SFIA를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3 애초에 기술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었다
이는 조직이 진정으로 필요하지도 않은 기술에 대한 요구사항을 포함시킨다는 면에서, 가장 예상하기 힘든 결과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역할은 다시 정립되고 기술은 없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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