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이후 처음으로 애플이 CES에 참가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회사의 프라이버시 선임 디렉터 제인 호바스가 1월 7일 열리는 최고 프라이버시 오피스 라운드테이블(Chief Privacy Officer Roundtable)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CES 공식 웹사이트에는 참석 패널 명단이 게재돼 있으며, 여기에는 호바스 외에도 페이스북, FTC(Federal Trade Commission) 관계자 이름이 올라 있다. 애플이 CES에 참석한 시점은 1992년 시카고 행사에서 존 스컬리 CEO가 뉴튼을 발표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애플은 CES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대신 맥 월드 엑스포 또는 자체 행사를 통해 자사 제품을 공개해왔다.
한편 오늘날 CES는 주요 스마트폰 공개 행사로서의 입지를 잃어버린지 오래다. 작년 CES에서 공개된 주목할 만한 스마트폰은 아너 뷰 20이 유일했던 바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