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의 미래를 바꾼다" 12가지 원격의료 혁신 기술

헬스스폿(HealthSpot) 학교나 직장에서 의사에게 진단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 헬스스폿은 언제 어디에서나 고품질의 의료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원격의료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는 일대일 대화와 환자가 후속 처치를 받을 수 있는 경로를 구현한 플랫폼이다. 또 EHR(Electronic health record)을 지원해, 의료 정보를 다른 의료 기관에 보내 더 쉽게 전자 처방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헬스스폿 스테이션은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해주며 편안하고 안전하다. 아마 미래에는 직장, 대학, 기타 많은 장소에서 헬스스폿 스테이션을 접하게 될 것이다.

휴대용 원격의료 킷(Handheld Telemedicine Kits) 메드웹(Medweb)은 시장에서 가장 작은 모바일 원격 의료 킷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휴대용 원격의료 킷'은 1차 환자 검사 및 진단에 필요한 의료기기와 태블릿 컴퓨터로 구성돼 있다. 이 기기들에는 EHR 및 PACS 시스템과 접속해 고화질 이미지와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 디지털 디스플레이, LED 광원, 기타 첨단 광학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 iOS 및 안드로이도 모바일 앱을 제공한다.

시골 학교들을 위한 원격의료 클리닉 미국 시골 학교들 가운데는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곳이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조지아 원격의료 파트너십(Georgia Partnership for Telehealth)은 13개 학교에 원격의료 기술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1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아과 전문의나 간호사들이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도록 돼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재입원을 줄이는 기술 미국에서 환자의 재입원은 의료 분야에 큰 부담을 주는 문제다. 퇴원 후30일과 90일 이내에 재입원하는 사람들이 각각 1/5과 1/3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약 75%는 재입원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버리 텔레헬스(Avery Telehealth)의 '30일 이내 재입원 방지 프로그램(30-day Readmission Avoidance Program)은 예방 의료 기획, 환자 중심의 퇴원 후 의료, 원격의료 감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환자의 퇴원을 처리한 후, 주 의료 기관 및 기타 의료 기관과 협력, 재입원을 방지하는 의료 처치를 하는 플랫폼이다. 이미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치료에 필요한 협력과 소통을 개선시켜, 심장병과 COPD 등 만성 환자의 재입원율을 크게 낮출 수 있음을 입증해 보였다.

당뇨망막병증용 스크린 당뇨병은 시력 상실을 초래하는 주요 질병 가운데 하나다. 당뇨병 환자들은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는 망막병을 앓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광학 이미지 기술 회사인 아이옵틱스(i-Optics)는 전문가들이 원격으로 진단 영상을 확인해 당뇨망막병 진단율을 높이는 아이프리벤트(EyePrevent)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지스캔 레티날 이미징 시스템(EasyScan Retinal Imaging System)에 기반을 두고 있는 시스템으로 1차 의료 기관 및 상급 단계 의료 기관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턴키 방식 솔루션이다. 환자들이 동공 확대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온라인으로 다른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할 수 있는 기술 세컨드 오피니언 텔레메디슨 솔루션(Second Opinion Telemedicine Solutions)은 다른 의사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지도 않고 소견을 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랙티브 비디오 컨퍼런싱 모바일 카트 기기에는 HD급 화질의 동영상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여기에 바이탈 감시기나 전자 청진기를 부착할 수도 있다. 이런 방식으로 다른 의사들이 원격에서 의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의료 데이터는 의료 기관들이 간편하지만 안전하게 정보에 접근해, 이를 이용할 수 있는 포털에 저장된다.

피지오글로브(PhysioGlove) 전극을 정확히 어디에 배치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훈련된 기술자가 아니라면 12개의 도선이 달린 심전도(ECG) 검사를 정확히 수행하기 어렵다. 또 환자가 움직이면 도선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피지오글로브는 무선 기반으로 12 도선의 ECG 검사를 실시,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환자가 왼쪽 팔에 착용하는 장갑에 10개의 ECG 도선이 장착되어 있다. 또 환자 가슴에 피지오글로브를 자연스레 정확히 위치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최소한의 훈련만 받으면 된다. 생명과 직결된 정보를 제때에 전달할 수 있는 정확한 ECG가 가능한 것이다.

헬스 e체어(Health-e-Chair) 당신이 좋아하는 안락의자가 신체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의료 기기가 된다면 어떨까? 헬스 e체어에는 다양한 바이오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체중, 혈압, 체온, 심장 박동, 폐의 소리, 혈액 산소 농도, 동작 및 유연성 반응 시간 등 기본적인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센서들이다. 뿐만 아니라 원격 조정 카메라 같은 통신 장치들도 장착되어 있다. 이 의자를 개발한 컴웰메디컬(ComwellMedical)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거나 컴퓨터 관련 기술이 없어도 헬스 e체어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원격 조정 방식이기 때문에 버튼, 마우스, 키보드도 없다. 환자가 의자에 앉기만 하면, 의료 전문가가 원격으로 이를 제어한다.

인터렉티브한 환자 치료 환자들은 의료진과 자주 접촉하기 원한다. 그러나 의사와 간호사들은 갈수록 더 바빠지고 있다. 겟웰네트워크(GetWellNetwork)가 개발한 인터렉티 페이션트 케어(Interactive Patient Care)는 환자들과 더 많이 접촉해 치료 성과를 높이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의료 서비스 모델이다. IPC는 병실에 놓인 TV를 통해 의료 정보와 오락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입원 환자들이 바쁜 의료 전문가들과 직접 상담하지 않고도 각종 의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 병원 IT 시스템과 통합이 가능해 환자별로 인터렉티브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도 있다.

RP-VITA 원격의료 로봇(RP-VITA Telemedicine Robot) 여러분 동네의 병원도 로봇을 도입했는지 모르겠다. 인터치 헬스(InTouch Health)와 아이로봇(iRobot)이 개발한 RP-VITA는 식품의약국(FDA)이 처음으로 승인한, 첨단 통신 및 오토드라이브 기술이 장착된 로봇이다. 병원들은 이 로봇을 원격뇌졸증, 원격ICU, 원격정신치료, 원격소아치료 프로그램에 이용하고 있다. 이런 로봇 원격의료 솔루션은 아주 새로운 수준의 편의성과 독립성을 제공한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 치료, 그리고 이를 위한 기술에 쏟아 부어야 하는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RP-VITA는 또 다른 의사를 원격으로 연결해, 쉽게 협력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첨단 낙상 감지 기술 고령자들은 균형 감각이나 다리에 문제가 생겨 쉽게 낙상 사고를 당하곤 한다. 이런 낙상은 골반 골절, 뇌진탕 등 심각한 복합증상으로 이어진다. 에이프레임 디지털(AFrame Digital)의 모바일케어 모니터(MobileCare Monitor)는 개인의 활동, 장소, 생리 상태, 기타 낙상 관련 효과를 계속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텔트론(Tel-Tron)과 함께 사용할 경우 완벽한 무선 낙상 감시 및 생명 안전 시스템이 된다. 이는 고령자들에게 위험을 경보하고, 사고를 예방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