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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엘리트 해커 집단 엘더우드, 다수의 취약점 확보 ... 시만텍 주장

2012.09.12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콕스는 이 해커 단체가 '엘리트' 가운데 하나이며, 이른바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콕스는 "이들이 작업을 기획하고 구분하는 방식에는 '전문성'이 있다. 이들은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여러 요소들을 조합하면 정교함을 바탕으로 신속하면서도 용이하게 새로운 공격을 준비, 시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엘더우드는 올해 여러 차례에 걸쳐 공격을 발전시켰다. 보안 전문가들이 앞선 공격을 감지할 때면, 새로운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을 신속하게 전개해 나갔다.
 
콕스는 "이들은 올해 4월에 플래시의 취약점을 이용했다. 그리고 몇 주 후에는 IE의 취약점 1개를,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공격을 발전시켰다"고 전했다.
 
엘더우드가 악용한 취약점의 일부는 그동안 발견이 되지 않다가 올해 들어서야 패치가 된 버그들이었다. 엘더우드가 지난 5월 이용한 취약성인 CVE-2012.1899는 마이크로소프트 XML 코어 서비스(MSXML)과 관련된 취약성이었다. 
 
공격은 다른 보안 업체들도 감지할 정도의 큰 규모였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보안 업데이트에서 이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내놓았다.
 
콕스에 따르면, 이들 해커들이 취약성이 패치된 이후 다시 공격을 조직하는 속도를 보면 이들이 잘 숙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콕스는 "공격 속도를 감안했을 때, 취약점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 이들은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취약성을 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해커 집단을 공개할 때면, 많은 사람들이 그 배후에 정부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왔다. 콕스는 그럴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어쨌든 확고한 증거는 없는 실정이다.
 
콕스는 "이는 심심풀이가 아닌, 직업으로 하는 해킹이다. 취약성을 분석하고, 공격을 준비하고, 이를 멜웨어로 개발하고, 공격을 시작하고, 훔친 정보를 분석하기 해서는 대규모 팀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엘더우드가 하고 있는 일에는 기술과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콕스는 "따라서 전문적인 해커로, 누군가 돈을 대고 있을 것이며, 이들 해커들이 계약에 따라 공격하는데 후원자들이 알려준 대상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콕스는 "분석에 따르면, 특정 기업이 여러 방식으로 공격을 당하고 피해를 입었다. 이는 이들이 해킹당하는 대상이 후원자와 관련이 있음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엘더우드의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일반 컴퓨터 사용자가 피해자가 될 확률은 없다. 해커들은 '구멍'을 통해 심지어는 개별적인 수준에서 공격 대상을 파악한다. 그리고 웹사이트를 종종 방문해 정찰한다. 
 
이후, 공격을 통해 이들 사이트의 일부를 훼손하고, 멜웨어를 심는다. 그리고 사자처럼 사용자가 무분별하게 이를 방문하기를 기다린다. 이런 경우, 보통 사람들도 부수적인 피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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