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맥 브라우저 시장에 16년 만에 귀환한다. 회사는 맥OS용 엣지 브라우저 퍼블릭 프리뷰 버전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이번 맥OS용 '카나리'(Canary) 에디션 공개는 윈도우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온 워킹캣(WalkinCat)이 맥용 엣지의 소식을
트위터로 전한 지 2주 후에 이뤄진 것이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와 마찬가지로 엣지는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안정적인 버전으로 배포되고 있다. 안정적인 카나리 버전이 매일 업데이트되는 반면 Dev 버전은 주 단위로 갱신된다. 베타 및 스테이블 빌드는 6주마다 나타나고 있다. 윈도우 10용으로 수정된 엣지는 지난 4월 중순 처음 프리뷰 공개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맥용 엣지가 윈도우 버전의 빠른 포팅 버전 이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엣지 팀은
회사 블로그를 통해 "맥OS용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해 맥에서도 집처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게시했다. 맥OS 사용자가 이 맥 애플리케이션에서 기대하는 것과 유사하도록 전반적인 모양과 느낌을 조정하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맥용 엣지는 맥OS 10.12을 필요로 하며, 이번 카나리 빌드는 크로미움 76.0.161.0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