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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는 순환경제를 어떻게 수용할 수 있나?

2019.11.13 Charlotte Trueman  |  Computerworld UK
순환경제는 경제로 진입하는 자원이 가능한 한 오랫동안 경제의 일부분으로 남아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1960년대 중반에 처음 제안된 경제 모델이다.

순환경제는 환경보호론자들과 지속가능성 옹호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아이디어인데, 폐기물과 오염을 없애도록 설계하고 그에 따라 제품들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하며 자연적인 시스템의 재생을 용이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이제 세계가 급박한 기후 위기에 직면하면서 IT와 기술 산업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Getty Images Bank


2019년 CIO 서밋에서 환경식품농촌부(DEFRA)의 정부 지속가능 ICT 책임자인 매티 예타는 “자산과 기기를 재사용하고, 수리하며, 재제작하고, 쇄신하여 폐기물을 제거함으로써 순환과 루프에 자산과 기기를 더 오래 머무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제 모델”이라고 정의했다. 

순환경제는 어떻게 작동하나? 
현재 자원을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그것을 사용하며, 그다음으로 일을 마쳤을 때 그것을 폐기하는 선형 경제라고 알려진 것에서 보통은 존재하고 있다. 우리는 매년 약 5,000만 톤의 전자 폐기물을 생산하는데, 그중 80%는 알려지지 않은 장소로 사라진다. 우리의 ICT 폐기물을 가져가던 세계 각국은 더 이상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유엔은 각국이 전자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게다가 천연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휴대전화, 백색 가전, 기타 IT 기기들과 같은 전기 물품을 버릴 때, 그것은 유독성 폐기물을 대기 중으로 방출한다. 대부분 부품은 생분해성이 아니며, 이것은 그들이 분해되어 생태계로 다시 흡수되기보다는 지구 위에 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물학적인 생태계는 이미 순환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현재 무턱대고 버리는 문화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인류가 이 같은 접근법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지고 만들고 버리는’ 것보다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원칙을 우선시하는 경제에서 살아갈 필요가 있다. 

예타는 기술장비에서 귀금속과 광물을 추출하는 환경친화적인 방법을 제시하면서 순환경제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세계 텅스텐의 50~60%[정도]가 우리 기기에서 발견된다. 전 세계 주석 중 26%가 우리의 노트북과 기기에서 발견되고 전세계 금의 9%가 그것들 안에 들어 있다. 넓게 보자면 한 대의 노트북 IC칩에서 7~9g의 금을 추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측면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하기 위해서 더 이상 목적에 맞지 않는 전자 장치의 귀중한 금속과 다른 요소들의 용도를 바꾸고자 하는 많은 IT 회사들이 이미 재활용을 옹호하고 있다.

전문 서비스 회사인 N2S(Network 2 Supplies)는 IT 재활용 및 생물학적 침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순환 솔루션은 전자 폐기물의 양을 줄이고 중요한 재료와 기술의 수명을 모두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연장한다.

마찬가지로, HPE는 파트너와 비즈니스 고객에게 하드웨어 반품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버,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 제품과 같은 IT 하드웨어에 수명에 따른 새로운 임대 계약을 제공하여 폐기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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