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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이터센터 M&A 규모 200억 달러 넘어섰다

2018.01.05 James Henderson  |  ARNnet
지난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인수합병(M&A) 규모가 2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2016년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2018년을 시작하는 현재 시점에서도 계약은 체결했지만 아직 절차가 끝나지 않은 대형 데이터센터 M&A가 4건으로 금액으로는 26억 달러에 달한다.



시너지 리서치(Synergy Research)에 따르면, 2017년 내내 거의 1주일에 1개 꼴로 대형 M&A가 진행됐다. 이 중 가장 규모가 컸던 것은 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의 듀퐁 파브로스(DuPont Fabros) 인수다. 단일 계약이 76억 달러였다. 이외에도 10억 달러가 넘는 M&A가 4건에 달했다. 에퀴닉스(Equinix), 사익스테라(Cyxtera), 피크 10(Peak 10), 디지털 브릿지(Digital Bridge) 등이다. 이밖에 1억~10억 달러 규모의 M&A가 12건, 1억 달러 미만 M&A가 31건이었다.

2017년에 진행된 M&A는 총 48건으로, 2015년, 2016년의 M&A 건수를 합친 45건보다도 3건 더 많다. 2015~2016년에 10억 달러가 넘는 M&A는 3건에 불과했다. 이 기간동안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 M&A를 기록한 업체는 에퀴닉스였다. 유럽의 코로케이션 업체 텔레시티그룹(TelecityGroup)을 38억 달러에 인수했다.

시너지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존 딘스데일은 "2015~2017년 사이 데이터센터 M&A 활동을 견인한 것은 데이터센터 자산 보유를 최소화하면서 IT 성능을 향상하려고 한 기업들이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코로케이션 시설 이용, 데이터센터 매각 및 대여 등 아웃소싱 시장의 급속한 확대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업체의 놀라운 성장 역시 데이터센터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다. 이들이 인프라를 급속히 확장하고 전 세계로 확대하면서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5년간 더 많은 데이터센터 M&A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딘스데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업체는 디지털 리얼티와 에퀴닉스 등 세계 최대 코로케이션 업체들이다. 두 업체는 데이터센터 업체 인수에 190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공식 발표가 임박한 에퀴닉스의 메트로노드(Metronode) 인수를 제외한 수치다. 에퀴닉스는 전 세계 주요 4개 지역에서 대규모 인수합병을 했고, 디지털 리얼티는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테이터센터를 사들이고 있다.

이밖에도 사이러스원(CyrusOne)과 피크 10, 디지털 브릿지, NTT, 카터 벨리더스(Carter Validus), 아이언 마운틴(Iron Mountain), 사익스테라, 엘리건트 주빌리(Elegant Jubilee) 등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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