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태평양의 블록체인 투자가 급증하면서 미화 2억 8,169만 달러에 이르며 전세계 블록체인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의 블록체인 투자가 두 배로 늘어나며, 이 지역에서 IT서비스와 비즈니스 서비스가 2018년 블록체인 투자의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 역량을 모색하는 지역 내 파트너를 지원함으로써 외부 업체로의 전환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투자 규모가 2억 8,169만 달러가 되며 이는 2017년(1,487만 6,000달러)의 2배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블록체인 투자는 2021년까지 90.7% 증가하며 이는 전세계 예상 증가율인 81.21%보다 훨씬 높다.
IDC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부사장인 시몬 피프는 "블록체인 기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산업에서 채택되고 있다. 많은 활용 사례가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나오고 있지만,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시장에서 식량 생산부터 물류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급망에서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피프가 설명했듯이 정부 규제 당국은 정착지 개선, 효율성 향상, 전통적 종이 기반 거래의 무결성 및 속도 향상을 목표로 하는 항만 당국에 이 기술을 채택하는 데 ‘발전 단계’를 취하고 있다.
피프는 "이 프로젝트의 상당 부분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기업과 정부 간의 개념 증명 프로젝트로 입증됐다"라고 덧붙였다.
소비 시장에서 보면, 블록체인 투자는 특히 은행의 도입이 활발해 금융 산업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그다음은 제조 사업과 자원 산업이 뒤를 잇고 있다.
금융에서 블록체인은 규제 준수, 국간 간 지불 및 정산, 자산 추적, 무역, 거래 정산을 비롯한 몇 가지 일반적인 사례에 도움이 된다.
국가 간 지불과 정산은 2018년 가장 규모가 큰 사례가 될 것이며, 그다음으로 무역, 거래 정산, 규제 준수가 뒤를 이을 전망이다.
IDC 시니어 시장 애널리스트인 스와티 체터브비디는 "금융 서비스가 블록체인 채택에 대한 공동 접근 방식을 도입하는 데 선도적인 산업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체터브비디는 " 제조기업과 소매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수준 및 산업 프로세스에 대한 가시성,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하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개별 제조 및 소매업도 그리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향상된 수준의 검증으로 블록체인 채택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고 체터브디비는 전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