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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CISO에게 일문일답으로 듣는 '산업용IoT 보안'

2017.10.13 Michael Nadeau   |  CSO


CSO : 보안이 제품 수명 주기 프로세스의 핵심적이고 내재적인 일부며, 나중에 부가적으로 더하거나 추가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보는가?
르제이 :
그렇다. 우리에게 사이버보안은 가장 핵심적인 이슈 중 하나다. 우리는 이 문제를 아주 신중하게 다루고 있으며 IIoT 리더로서 이러한 태도는 우리에게 비교 우위를 준다고 믿는다. 우리는 자산 성과 관리, 서비스 관리 및 산업 최적화 라이프사이클 관리에 우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들이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또는 플랫폼을 결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생산성 최적화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은 우리만의 IIoT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이러한 서비스에는 몇 가지 모델이 존재한다. 하나는 고객이 우리의 프레딕스 플랫폼에서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이 소비하는 모든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이다. 또 다른 모델은 혼합형 모델이다. 예를 들어 일부는 엣지 프로세싱(edge processing)을, 일부는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를 지키고 모든 레이어에 사이버보안을 도입한다는 생각은 매우 전략적인 개념이며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는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고객들이 우리의 플랫폼에서 중요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이러한 신뢰와 인증 서비스를 반영하려 하고 있으며 여기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CSO : 이러한 비전을 실행하는 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르제이 :
OT 보안으로 돌아가 보자. 생산 과정 보안과 소비자 기기에 대한 이야기로 말이다. 전문가 관점에서 볼 때, 문제는 우리의 발자취를 이해하는 것이다. 산업 환경 속의 자산에 대한 전체적 관점을 유지하고, 어떤 리스크에 기업이 노출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며, 프로그램을 모니터에 도입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거나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문제는 GE의 발자국이 아주, 아주 크다는 사실이다. GE뿐 아니라 규모가 큰 대기업들은 모두 이런 문제를 안고 있다. 잘 확립된 리스크 관리 관행과 목표의 우선순위화, 그리고 다수의 컨트롤 포인트에 의지해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모델 방어 체계 등이 기회다. IIoT 측면에서 우리는 프레딕스나 프레딕스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안전한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했다.

CSO :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산업 전체가 이에 더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보는가?
르제이 :
자신의 약점을 잘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된다. 산업 환경에 레드 팀을 두고, 자신이 공격자라고 생각하며 그들과 같은 컨트롤 포인트를 공격하여 약점을 알아내야 한다. 레드 팀을 두고, 계속해서 사이버공격에 대한 훈련과 연습을 진행하여 프로세스에 인적 요소를 도입해야 한다.

보안 사건 및 정보 유출은 우리의 코앞에 다가온 현실이며 대부분 기업이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위협이다. 결국 성공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에 더 잘, 더 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고객들 역시 이러한 상황을 이해한다면 협력할 것이다. 당신이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말이다.

CISO들은 서로 지식을 공유하는 관행이 있으며 나는 이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기술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현실에서는 기업이 직면하는 위험도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공격자들 각각이 이용하는 방법과 절차를 파악하고, 이를 시뮬레이션하여 여기에 대처하기 위해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은 CISO로서, 그리고 비즈니스 리더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 필요하다.

CSO : 기업 측면의 OT 위협 지능 공유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르제이 :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위협 지능의 성숙도를 전략적으로, 그리고 오퍼레이션 측면에서 비교하자면 기업 측면의 위협 지능이 좀더 성숙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 측면의 연구 관행이나 프로세스가 좀 더 완성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IoT 측면의 위협 지능 역시 점차 발전하고 있다.

다시 한번 전문가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OT 자체의 성질로 인해 산업 프로토콜의 보호 및 탐지와 관련하여 신경 써야 할 요소들이 아주 많다. OT환경 내부에 네트워크 및 스캐닝 역량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OT 및 IT 관리자에게 “이러이러한 기기들은 관리하고 있고, 이 기기들은 관리하지 않으며, 현재 패칭 상황은 이러하다”라고 딱 잘라 말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개중에는 아주 오래된, 수 세대를 거쳐 살아남아 여전히 잘 기능하는 제품들도 있다. 제조업의 주요 목표는 이러한 기기들에서 최대한 많은 역량을 얻어내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기기들이 IT네트워크에 연결됨에 따라 위협에 노출되는 정도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더 높은 성숙도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실제 작업 수행 과정에서 개선돼야 할 점이 없지 않지만, 그런데도 OT 분야에 자신의 재능을 쏟고 있는 많은 창의적이고 젊은 인재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GE는 현재 OT 리스크 관리 관행을 마련하여 제조업 보호, 탐지, 그리고 위기 대응 역량을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둘째로, 산업 리더의 입장에서 볼 때 GE는 사이버보안을 일종의 비교우위이자 IoT 리더십의 핵심적 부분으로 인식하고 있다. APM, 서비스맥스 같은 디지털 산업 애플리케이션과 프레딕스 플랫폼이 만나면 정보에 기반을 둔 산업 자원의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며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수명 주기 관리도 최적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엔드-투-엔드 모델 역시 안전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지능의 공유를 통해, 그리고 일부 기업들이 시도하는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우선 CISO, CIO, 그리고 제조업 부문 책임자가 협력하여 리스크 관리를 회사 차원의 어젠다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사이버보안 개선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CSO : 산업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르제이 :
우선 IT/OT간 수렴 현상이 실용적인 이득이 있을 뿐 아니라 전략적 이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현재 이 문제를 기업 수준에서 바라보고 있다. 우리가 이 문제를 전략적으로 바라보고 공략한다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OT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은 네트워크 가시성, 자산 관리, 취약성 관리 및 새롭게 등장한 위협 지능 공유에 존재하는 일부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CSO : 그렇다면 산업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문제 중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르제이 :
사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 CISO가 비슷한 문제로 고민할 것이다. 자신의 발자취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리스크 노출 중 모르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앞으로 다가올 문제들을 충분히 예측하는지, 혹은 사이버보안과 관련한 정치적 및 법적 규제를 충분히 꿰뚫어 볼 만큼의 안목을 가졌는지 등의 걱정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발자취를 확장함에 따라 위기 대응 프로세스를 줄여나갈 수 있게 하기에 적합한 자동화 역량이 적절하게 확보되어 있는지를 신경 써야 하고, 과연 사람들이 이런 변화에 준비가 되어 있는지,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감 있게 대처할 수 있을지, 이런 문제들에 대해 리더 자리에 있는 이들이 충분히 훈련을 받았는지 등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따라서 어떤 행동을 하거나 의사 결정을 내릴 때도 이러한 질문들을 고려해야 하며 끊임없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CISO는 분명 흥미롭지만 신경 써야 할 일이 정말 많은 직무임에 틀림없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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