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제공기업 구글 파이버(Google Fiber)가 웹패스(Webpass)를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광 케이블 대신 무선 기술을 이용하려는 회사의 전략이 한층 구체화됐다는 의미를 지닌다.
구글 파이어 데니스 키시 대표는 웹패스 인수를 통해 구글 파이버가 "무선을 핵심 요소로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밝혔다.
그는 "검증된 포인트 투 포인트 무선 솔루션을 보유한 웹패스는 밀집된 환경에서 더욱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2003년 설립된
웹패스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시카고, 보스컨, 마이애미 등 5곳 도시에서 수십만 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대 1Gbps 대역폭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포인트 투 포인트 와이어리스는은 빌딩이나 캠퍼스 환경에서 초단파를 이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술을 흔히 일컫는다. 아파트 거주자 콘도, 대학 기숙사 등의 환경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