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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잘 안 팔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보고

2013.07.31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태블릿의 재고가 실제 판매를 통한 이익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말로 마감한 2013 회계 연도 기준으로 서피스에 대해 미화 8억 5,3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규제기관에 제출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한 해 동안 서피스를 몇 대 출시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초 약 9억 달러 규모의 서피스 RT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증권거래위원회와 규제기관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 운영체제 및 서피스 관련 광고 비용이 8억 9,800만 달러 증가분을 보였다.

애플의 아이패드와 다른 태블릿과의 경쟁을 목표로 서피스 RT는 지난해 10월부터 ARM 기반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윈도우 RT 운영체제에서 구동됐다. 인텔 프로세서에서 윈도우 7을 실행하는 서피스 프로는 2월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팅 기기 시장 경쟁자라기 보다는 소프트웨어의 공급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거래했던 일부 협력사에 대해 실망하고 제품을 직접 만들기로 결정했다.

"한 기업이 어떤 제품과 관련 서비스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요소들을 통제하는, 수직 통합된 모델로 경쟁하는 것은 개인용 컴퓨터, 태블릿, 모바일폰, 게임기,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와 같은 일부 소비재 상품에서는 성공적이었다”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제출 문서에서 경쟁에 대해 언급하면서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일부 수직 통합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쟁자들은 훨씬 더 큰 사용자 기반을 구축했다.

서피스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ID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가 태블릿 시장에서 1.8%를 차지했으며, 올해 1분기에 90만 대의 서피스 태블릿을 출시했다.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한 애플은 1,950만 대를 출시했으며 애플 다음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18%)와 에이수스(5.5%), 아마존닷컴(3.7%)이 있다. 다른 업체들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윈도우 8과 윈도우 RT 태블릿들도 이 시장을 놓고 계속해서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윈도우 8과 윈도우 RT 대수는 전 업체들의 출하 대수는 약 180만 대에 이른다고 IDC는 집계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해당 문서에서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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