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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8 Ann Bednarz  |  Network World


이러한 변화는 IT 근본 역할과 연계된다. “다시 말해, 2016년에는 CIO의 역할이 단순히 비용 절감 및 현상 유지에 그치지 않고 수익을 창출해내는 것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존슨은 말했다.

아직 상당수 기업에서는 테크놀로지 리더의 역할이 테크놀로지를 통한 운영 퍼포먼스 및 생산성 향상에 국한되어 있지만, 점차 기업의 전략 형성 및 제품 개발에 참여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수익 창출이나 그를 위한 시스템 및 프로세스 투자에 관하여 점점 더 활발한 논의가 전개되는 것을 보게 될 것” 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이는 CIO에게 있어서도 비즈니스 분야의 동료들과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테크놀로지 임원일 때 CIO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질 지 생각해 보라”라고 존슨은 말했다.

기업 관점에서는 기술적 환경과 비즈니스 환경간의 간극을 메워줄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해진다는 의미로 이어진다. 때문에 올해는 이와 관련한 각종 채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테크놀로지 커리어 웹사이트 다이스(Dice)에 따르면 채용 매니저의 78%는 2016년 전반기에만 작년 후반기에 비교했을 때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다. 또한 그렇게 응답한 이들 중 71%는 채용을 11% 이상 증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오늘날 채용 담당자들이 새로운 IT 인재를 영입할 때 주로 보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프로젝트 관리 능력, 복합적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간단하면서도 논리적인 언어로 테크놀로지 비 전문가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 등 좀 더 소프트 스킬에 가까운 역량들이라고 헤이먼은 전했다..

즉 재무, 세일즈, 마케팅 등과의 협력 증가로 인해 필요한 역량과 인재도 달라졌다. 헤이먼은 “이제 IT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그러한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기존 IT 직원들 역시 이미 가지고 있는 능력을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소프트스킬 뿐 아니라 IT 전문 역량 또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워터폴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애자일한 개발 방식에 익숙하고 편한 사람을 기업들은 찾고 있다.

존슨은 “다시 말해 변화를 이끌어 갈 행위자를 찾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관점은 IT 직원을 채용하는 데 있어 매우 새로운 관점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의 다른 부서, 다른 직원들을 끌어 안고 갈 수 있는 IT 인재, 이들로 하여금 고객 응대 프로젝트에 관한 열정을 갖도록 만들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눈 높아졌지만 현실은 그대로
문제는 테크놀로지 전문가들에게는 이처럼 기대하는 부분이 많아지고 있는 반면 이러한 인재들을 교육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채용 계획은 곳곳에서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임금 상승은 일어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TEK시스템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에는 임금을 인상하려는 IT 리더들이 과거보다 더 적을 전망이다.

“설문에 응답한 IT 리더 중 절반만이 2016년에 관련 인력의 임금을 인상할 계획이라 밝혔다. 인력난이 심한 직책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또한 임금을 올리겠다고 응답한 응답자들 중에서도 이를 큰 폭으로 올리겠다고 답한 이는 거의 없었다. 70% 가까이가 임금 인상폭을 5% 내외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매우 당혹스런 결과다”라고 헤이먼은 말했다.

이처럼 제한적인 임금 인상 폭 때문에 기업들도 필요한 인력을 구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다이스에 따르면 채용 매니저 및 리크루터의 64%는 인색한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 때문에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인력에 구해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응답은 작년의 58%에서 6%p가량 상승한 수치다.

헤이먼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인재에게는 그만한 대접을 해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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