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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차량 방화·총격 혐의자 "나를 감시했다"

2016.07.06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구글의 감시를 걱정해왔다는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방화 혐의로 지난 6월 30일 체포됐다. 6월 발생한 일련의 구글 자율주행 차량 파괴 사건과의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라울 무리요 디아즈는 마운틴뷰 캘리포니아 소재 구글 본사 인근을 운전하던 중 구글 경비원의 신고로 경찰에 검문 당했다. 그의 차량은 앞선 6주 동안 발생한 구글 차량 공격 사건 현장에서 포착됐던 바 있었기에 수사선상에 올라있었다.

구글에 대한 공격 사건은 5월 19일부터 잇달아 발생했다. 이날 마운틴뷰에 주차돼 있던 구글 스트리트 뷰 촬영 차량에 화염병 공격이 가해졌다. 화염병은 차량에 튀어나와 주변 도로만 태웠다.

6월 4일에는 마운틴뷰 구글 빌딩에 누군가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창문과 창틀에서 5개의 총격 흔적을 발견했다.

두 사건 모두 감시 카메라에 의해 녹화됐다.

3번째 사건은 6월 10일 야간에 발생했다. 유사한 차량에 타고 있던 한 남성이 구글 자율 주행 차량에 물총을 겨눴으며 구글 차량은 화재로 손상됐다.

이 3건의 사건에서 용의자는 같은 차량을 동일한 장소에 주차시켰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일 경찰이 검문한 결과 그의 차량에서는 파이프 폭탄과 총기가 발견됐다. 경찰 폭탄 처리반 측은 해당 폭탄이 비활성 상태였지만 동작을 위해서는 가연성 물질 추가만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검찰은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제출한 파일에서 디아즈가 3건의 공격에 대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는 "구글이 그를 감시하고 있다"는 생각이었다.

이 지역 법률에 따르면 방화는 최대 20년의 징역형과 최대 25만 달러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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