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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통합 모듈로 인증작업 간소화"··· 인텔, LIQD 프로젝트 소개

2017.02.22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셀룰러 기기 제조사가 통신사로부터 인증을 획득하기란 비용이 꽤 드는 작업이다. IoT 분야라면 복잡한 절차까지 추가된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애널리스트 애비 그린가트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제조사들이 통신사 인증을 위해 기기당 100만 달러 정도를 쓰기도 했다고 전하며, 주파수 대역이 변화함에 따라 이 절차의 문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야 이 절차에 그나마 익숙하기라도 하지만, 일반 기업들은 상황이 다르다. IoT 활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제품으로 실현하려는 기업에게는 비쌀 뿐더러 낯선 과정이기까지 하다. 자칫하다간 제품 실용화가 늦춰서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모뎀과 같은 부품에 대해 사전인증을 받으면 개발 시간을 일부 단축시킬 수 있다. 인텔은 여기에 대해 이른바 '완성된 제품 보드'를 사전인증 받도록 함으로써 상황을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프로세서와 커뮤니케이션 모듈, 센서를 통합한 보드가 이에 해당된다.

회사에 따르면 이 아이디어는 향후 소님 테크놀로지스(Sonim Technologies)가 제조한 'XPi'라는 이름의 러기드 센서 모듈의 근간을 구성하고 있다. XPi는 AT&T LTE 네트워크 상에서 동작하는 배송, 농업, 운송 및 건축 용도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보드로, 올해 중반기 14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는 인텔과 AT&T, 소님 채널을 통해 이뤄진다.


소님 XPi는 인텔 LIQD (LTE IoT Quick Deployment)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첫 IoT 기기다. 

인텔 IoT 그룹 제너럴 매니저 딥티 바차니에 따르면 향후 더 많은 제조사와 통신사, 더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보드가 등장할 예정이다. LIQD (LTE IoT Quick Deployment)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이번 시도는 인텔의 5G 계획을 통해 지속될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바차니는 이번 XPi 보드가 다수의 개발자 및 제조사와의 협력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수평적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구성품은 인텔 쿼크 SE 마이크로콘트롤러 C1000, 하나의 시에라 와이어리스 HL 시리즈 커넥티비티 모듈(인텔 XMM 7120 모뎀에 기반), 펌웨어, 혼도 및 습도, 조도, 가속도 및 이동 센서군이다. 추가 센서 및 부품을 탑재할 수 잇는 확장 슬롯도 마련돼 있다.

사용하는 네트워크 기술은 LTE 카테고리 1이다. 10Mbps 다운로드와 5Mbps 업로드를 갖춘 IoT용 저전력 프로토콜이다. 미래의 플랫폼은 NB-IoT와 같은 다른 네트워크 기술도 아우른다고 바차니는 전했다.

인텔은 이번 보드 사전인증이 XPi 배치를 시도하는 기업들에게 시간을 절감시켜줄 것이라며, 용도에 맞춰 센서군을 1시간 정도 구성하면 곧바로 XPi를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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