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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머신러닝|딥러닝

AMD, 머신러닝용 라데온 인스팅트 GPU 발표…AI 시장 추격 나선다

2016.12.15 Gordon Mah Ung  |  PCWorld
AMD가 라데온 인스팅트(Radeon Instnct) 제품군을 발표하며 엔비디아와 인텔의 뒤를 쫓아 머신러닝 시장에 뛰어들었다. AMD는 2017년에 새로운 브랜드로 제품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라데온 인스팅트 GPU를 탑재한 AMD의 머신러닝 서버

수동 냉각 방식의 라데온 인스팅트 MI6는 폴라리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할 예정이며, 최고 5.7테라플롭의 성능, 224Gbps의 메모리 대역폭에 150와트의 전력을 소비한다. 좀 더 작은 폼팩터의 피지 기반 라데온 인스팅트 MI8은 8.2테라플롭의 성능과 512GB의 메모리 대역폭에 175와트의 전력을 소비한다.


라데온 책임자 라자 코두리가 신형 라데온 인스팅트 MI6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GPU인 MI25는 AMD의 새로운 베가(Veg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300와트의 전력을 소비한다. 새로운 고대역 캐시와 컨트롤러가 특징이다. AMD는 MI25의 구체적인 성능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엔비디아의 최고 성능 GPU보다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MI6가 5.7테파플롭, MI8이 8.2테라플롭인 점으로 미루어, MI25는 최고 25테라플롭의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엔비디아의 최고 성능 GPU인 타이탄 X 파스칼 카드의 11테라플롭을 능가하는 성능이다.


AMD는 자사의 라데온 인스팅트 GPU가 이미 엔비디아의 타이탄 X 파스칼 카드의 성능을 능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머신러닝은 무인자동차부터 인공지능 챗봇까지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으며, 구글, 엔비디아, 인텔 등의 주요 업체는 AI에 중점을 둔 하드웨어 개발에 적지 않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 라데온 인스팅트는 이 시장을 노린 AMD의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AMD가 이 시장에서 제대로 경쟁할 수 있을지이다. 엔비디아는 이미 몇 세대에 걸쳐 제품을 출시하며 앞서가고 있으며, 구글은 지난 5월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발표했다. 인텔도 지난 8월 딥러닝 신생업체인 너바나를 4억 달러에 인수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무어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 패트릭 무어헤드는 AMD가 그리 늦지 않았다며, “신경망 분야는 이제 야구 경기의 1회 정도이다. AMD는 충분한 기회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AMD가 라데온 인스팅트 제품군의 경쟁력을 증명해야만 한다는 단서를 붙였다. 무어헤드는 “AMD는 라데온 인스팅트 카드가 신경망 워크로드를 구동하는 것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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