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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클라우드

액센츄어 CIO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얻은 5가지 교훈

2011.03.17 Stephanie Overby  |  CIO

액센츄어 CIO프랭크 모드루손(Frank Modruson)은 더 낫고, 빠르고, 저렴한 한 가지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모드로손이 내부 고객에 제공하고 싶어하는 것이고, 이 내부 고객들이 외부 고객에게 보장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드루손은 "스스로 기술 신봉자”라며 “기술이 많은 측면에서 비즈니스를 지원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한다. 모드루손은 “더 좋고, 더 빠르며 더 저렴해야 한다는 세 가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 사람들에게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액센츄어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었다.

 

모드루손은 5년 전 SaaS(Software-as-a-Service) 리쿠르팅 시스템으로 클라우드를 처음 도입했다. 그리고 액센츄어는 현재20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하고 있다. 액센츄어는 음성 및 데이터용 단일 IP 네트워크를 도입하고, 공격적으로 기업 데이터 센터의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가상화를 추구하면서 IaaS(Infrastructure-as-a-service)를 준비하고 있다. 모드루손은 이러한 노력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2010년 CIO 매거진 선정 'CIO 명예의 전당' 수상자이기도 한 모드루손이 제시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터득한 가장 큰 교훈들’은 다음과 같다.

 

1.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주는 클라우드

 

5년 전만 하더라도, 액센츄어는 국가마다 상이한 리쿠르팅 시스템을 보유했다. 미국에는 맞춤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있었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경우,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 리쿠르팅을 추적하고 있었다. 당시 액센츄어의 총 직원수는 9만여 명이었고, 나중에는 총 21만여 명으로 늘어났고, 수백만의 지원서를 받곤 했다. 그리고 모드루손은 40개국에서 IT 시스템 사용을 중단했다. 모드루손은 이와 관련, "기존에 미국에서는 워크플로 및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글로벌화를 진행하면서 40개국에 이를 똑같이 도입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2. 언제나 존재하는 내부 반발

 

액센츄어는 사람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따라서 리쿠르팅은 핵심 역량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회사 내에서는 리쿠르팅 소프트웨어는 특별해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모드루손은 "SaaS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려하도록 해준다는 점”이라며 운을 뗀 후, “리쿠르팅은 우리에게 극비 자료나 다름없지만 지원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온라인으로 지원을 하라고 알려주면 지원자들은 이 지시를 따르며 이런 절차가 프로세스를 구현한다”고 말했다. 즉,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정보 그 자체지, 리쿠르팅 소프트웨어가 극비 자료는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내부 사용자들 일부는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원했다. 이들은 표면적으로 자신들에게 익숙하도록 리쿠르팅 소프트웨어를 유지해 주기를 원했다. 모드루손은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내부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은 그냥 변명이 되어 버린다”며 “ERP 시스템을 도입할 때도 같은 과정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액센츄어는 사용자들에게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결국에는 새로운 시스템과 혜택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3. 신경을 덜 써도 되는 보안

 

사람들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바로 보안이며 사실 이점은 매우 당연하다. 누구나 자신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모드루손은 “사용자가 자신의 통제권 아래 정보를 둬야 안전하다는 생각은 사실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마치 돈을 매트리스 밑에 감추기보다는, 은행에 저금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는 이치와 같다. 클라우드 벤더들은 그 규모 때문이라도 특정 단일 기업보다는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보안에 투자하기 마련이다. .

 

4. 많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변화

 

모드루손은 5년도 전에 애플리케이션을 합리화 하고, 오래된 기업 네트워크를 없애고, 데이터 센터를 가상화 하는 방식으로 IaaS로의 여정을 시작했었다. 액센츄어는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2,100개 시스템에서 530개로 줄였다. 액센츄어의 애플리케이션 줄이기 작업은 10년 넘게 진행돼 왔. 액센츄어는 서버의 80% 이상을 가상화했고, 현재는 30개의 물리적 서버(기존 440개)가 220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 스토리지에 필요한 용량이 지난 2년 동안 122%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스토리지는 그대로이다.

 

모르두손은 "제대로만 한다면, 특정 하드웨어를 구성할 필요 없이 서버에서 서버로 데이터와 정보를 옮길 수 있다"며 "이는 기존 환경에서 비용 절감을 끌어내었을 뿐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클라우드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IaaS의 도입은 아직 미래의 일이다. 모르두손은 "중소기업이나 창업기업이라면 한층 신속하게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5.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오래된 시스템

 

액센츄어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대부분이 서로 다른 시기에 만들어졌다. 모르두손은 "아마도 이들 시스템의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상당한 가치절하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들은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쉽게 말해 시멘트로 만든 신발을 신고 있는 것과 같다. 오래된 시스템은 CIO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모르두손은 “각자의 기술 발자취를 살펴보고, 뒤에 남겨둘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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