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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크기만 할 뿐 스마트하지는 않다” 전 오토노미 CEO 경고

2012.10.19 Sophie Curtis  |  Techworld
지난해 HP에 인수된 오토노미의 전임 CEO인 마이크 린치에 따르면, IT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변화는 기계가 더 똑똑해지고 있다는 점이며 이는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의 한계를 뛰어 넘었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10월 18일 런던에서 열린 IT엑스포의 연사로 나선 린치는 “1960년대 사람들은 컴퓨터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쓰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았지만 현실은 기계가 이를 처리하기에는 너무 복잡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사람들은 정형 정보로 바꿀 수는 간단한 업무를 찾다보니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됐다.

"IT산업이 탄생하고 우리는 늘어난 인력들 중 일부를 해고했다"라고 그는 밝혔다.

그 이후, IT기업들은 단순히 업계의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해당 데이터베이스의 업데이트 버전을 만들어 내고 여기에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데이터웨어하우스(DW), BI와 비즈니스 분석(BA)는 모두 IT업계의 성장을 위한 변형에 불과하다고 린치는 지적했다.

"이제 우리가 다른 것보다 훨씬 더 큰 데이터베이스를 팔려고 할 것이며 그 데이터베이스의 이름은 바로 빅 데이터다”라고 린치는 밝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빅 데이터가 용량이 크지만, 똑똑한가? 실제로 빅 데이터의 한계는 데이터베이스가 이해 하지 못했던 정보의 유형이다. 정보의 95%는 이메일, 텍스트, 영상, 음성으로 이뤄졌는데 바로 이 정보들이 진짜 경쟁력 있는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린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진짜 빅 데이터 기술을 필요로 하는 규모로 정형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기업은 비정형 또는 ‘인간 친화적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이메일을 읽고 전화를 받거나 TV의 화면을 보고 그게 무슨 뜻인지를 이해하는 수준의 컴퓨터 능력은 우리가 새로운 자동화의 세계에 도달했다는 의미다"라고 린치는 강조했다.

린치는 취급하고 이해하며 함께 융합해야 할 방대한 데이터량의 지표로서 인터넷의 몇 가지를 지목했다.

"우리는 냉장고가 말해주는 우유에 대한 상태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 이것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다. 이는 의미있는 수준에서 데이터를 이해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 아니면 단지 A 영역과 B 영역이 같지 않다는 뜻일까?"라고 린치는 연설 중에 언급했다.

린치는 IT가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이상이며 기업의 IT부분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내는 데 점점 더 중요해졌다고 결론 내렸다.

"인터넷 세계에서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승자는 적재적소에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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