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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 '5G가 왜 필요할까?'

2016.09.13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지난주 CTIA 슈퍼 모빌리티 쇼에서는 더 빠른 5G가 왜 필요한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CTIA는 미국 모바일 운영자들의 주요 연례 행사다. 5일 CTIA 회장이자 CEO인 메레디스 아트웰 베이커(Meredith Attwell Baker)는 기조 연설에서 통신사들이 앞으로 수십 년간의 모바일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수백 메가헤르츠 단위의 추가 주파수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5G 기술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나 6일 같은 무대에서 브로드캐스트닷컴(Broadcast.com)의 창립자이자 달라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의 구단주, 동시에 연예계 거물인 마크 큐반은 5G를 요구하는 활용처가 아직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주류로 부상한 하이비트 애플리케이션이 아직은 없다”라고 말했다. 큐반이 말하는 하이비트 애플리케이션은 100Mbps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모바일 활동을 의미한다.

그에 따르면 스마트폰 활용은 여전히 문자, 소셜미디어, 비디오 스트리밍이 대부분으로, 이들은 요구하는 네트워크 속도가 그리 높지 않다. 사물인터넷은 빠르게 성장 중이지만 대부분 지금보다도 더 낮은 속도만 필요로 한다.

큐반은 이러한 현황으로 인해 5G로 소비자를 유인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물론 100Mbps 이상의 속도에 대한 필요성이 미래 기기에 나타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그는 자동주행 자동차와 텔레메디신을 그 가능성으로 언급했다. 하지만 아무도 예측하지 않았던 12살짜리가 개발한 무언가가 킬러앱이 될 수도 있다. 큐반은 갑자기 무언가 출현해 트렌드를 바꿔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회의론자들을 이기고 새로운 네트워크 개발하기 위해서는 좀더 확실한 대답들이 필요하다. 5G 서비스용 밀리미터-웨이브 스펙트럼 개방을 위해 노력해온 FCC의 의장 톰 휠러는 활용처 외에도 다양한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5G 네트워크가 오늘날의 타워보다 더 작은 공간을 차지하지만 더 많은 배치를 필요로 하는 소형 셀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미국 내에는 20만개 정도의 셀타워가 있지만 5G는 그 수를 100만 개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셀룰러 셀을 설치하기란 비용 이상의 문제에 직면하곤 한다. 지역 사회를 반대하는 경우가 잦다. FCC는 소형 셀을 설치하는 승인을 간소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방 정부와 조율하는 과정이 남아있을 전망이다.

한편 5G 네트워크를 개발중인 회사들은 4G와 5G 사이에 적합할 4.5G같은 기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CTIA에서 노키아 CEO 수리는 노키아가 4.5G 프로라는 기술을 올해 말부터 팔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서비스 제공자들이 1Gbps까지 속도를 높이기 위해 스펙트럼 대역을 5개까지 결합하게 된다.

수리는 아직 5G 표준이 존재하지 않지만 통신사들이 더 많은 대역폭, 더 적은 지연시간, 향상된 기계 대 기계 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을 시험해보기 위해 4.5G 프로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어 만약 통신사가 이를 받아들이고 그 가입자들이 이 중간적 네트워크의 혜택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2020년경에는 5G가 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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