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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오픈소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오픈소스 서버 및 랙 설계 들여다 보기

2016.11.03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하이퍼스케일 애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서버와 랙의 설계 사양을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에 기증하며 오픈소스화했다.

2011년 설립된 OCP는 현재 페이스북, 인텔, 구글, 애플, 델, 랙스페이스, 시스코, 주니퍼 네트웍스, 골드만 삭스, 피델리티, 뱅크 오브 어메리카 등이 회원으로 참여해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하드웨어 설계 사양을 공유하고 있다. 한마디로 OCP는 회원사들이 데이터센터 장비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부품을 어떻게 구매하고 설정했는지를 공유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CP에 2014년에 가입했고, 자사 애저 클라우드용 서버와 데이터센터 설계 정보를 기여해 왔다.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프로젝트 올림퍼스(Project Olympus)를 기증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프로젝트 올림퍼스는 “차세대 하이퍼스케일 하드웨어 설계”를 위한 일련의 하드웨어 설계 디자인 사양이라고 설명했다.

가트너의 클라우드 서비스 담당 리서치 부사장 에드 앤더슨은 “이번 발표로 업계 선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중 한 곳이 생각하는 최적의 클라우드 서버 설계에 대해 알게 됐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OCP 기반의 서버를 배치하고 있는데, 이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하드웨어 업체들에 상당히 좋은 지침을 제공한다”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데이터센터용으로 구매하는 서버의 약 90%가 OCP 사양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올림퍼스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 새로운 범용 메인보드
- 배터리가 포함된 고가용성 파워 서플라이
- 1U/2U 서버 섀시
- 고집적 스토리지 확장
- 글로벌 데이터센터 호환성을 위한 새로운 범용 랙 PDU
- 표준 호환 랙 관리 카드




애저 하드웨어 인프라 총괄 책임자인 쿠샤그라 바이드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오픈소스 하드웨어 공유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만큼 민첩하고 반복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공개한 사양을 서버와 랙 설계가 약 50% 완료되면 제출해 변화를 줄 예정이다.

바이드는 “프로젝트 올림푸스는 한창 개발 중인 설계 정보를 공유해 커뮤니티가 하드웨어 디자인을 다운로드하고 수정하고 분기하는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처럼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많은 초대규모 클라우드 업체들이 자사 하드웨어 사양을 기꺼이 공유하고자 하며, 이는 더 넓은 산업군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앤더슨은 “우선은 하드웨어 공급업체가 첨단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혜택을 보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사용하고 있는 서버 역량도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드웨어 구매 기업에도 혜택이 내려가겠지만, 진정한 수혜자는 스케일 아웃 서비슬르 구축하는 곳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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