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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사물인터넷의 ‘오픈소스’화 움직임에 참여

2014.07.03 Patrick Thibodeau  |  ARN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컨소시엄인 ‘올신 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에 가입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정 자동화, 그리고 나아가 X박스와 관련된 차후 행보를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신 얼라이언스는 ‘리눅스 파운데이션(The Linux Foundation)’이 오픈소스 코드 프레임워크를 통해 기기의 연결과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난 해 설립한 비영리 컨소시엄이다.

많은 대형 IT업체들이 기기 대 기기의 상호작용을 위해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현재, 통일된 ‘표준’이 설립되지 않는다면 사물인터넷의 발전을 오히려 저해할 우려가 있다.

올신 얼라이언스의 목표는 사물인터넷의 표준을 설립하는 것이다. 올신 얼라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드인 ‘올조인(AllJoyn)’은 원래 퀄컴이 개발한 코드였지만 이후 오픈 소스로 공개되면서 올신 얼라이언스의 주력 프로젝트가 되었다.

LG, 파나소닉, 샤프와 같은 거대 IT업체들은 현재 올신 얼라인언스의 일원으로서 올조인 코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컨소시엄에 합류하면서 이제 올신 얼라인스에 가입한 단체는 총 51개로 늘었다.

M2M 소통과 사물인터넷을 주력으로 연구하는 마키나 리서치(Machina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앤디 카스톤구아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합류는 올신 얼라이언스에 큰 추진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하며 "그 중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사업은 컨소시엄의 연구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벤처 엑셀러레이터(Microsoft Ventures Accelerator)’라는 이름의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을 개시하는 등, 웨어러블 및 사물인터넷 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게임 플랫폼은 스마트 홈의 중앙 기지 역할을 할 기기로 주목 받고 있다.

카스톤구아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애플, 삼성을 비롯한 다른 업체들도 독자적인 사물 인터넷 개발 전략을 펼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기기 간 상호작용 기술 전체에 ‘바벨탑’과 같은 혼선을 가져올 수 있다”라며, “올신 얼라이언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종의 ‘공용어’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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