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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 3D 프린터용 '스팍'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 발표

2014.05.16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오토데스크가 3D 프린팅용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15일 발표했다. 스팍(Spark)이라는 이름의 이 소프트웨어는 제조사 등에게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3D 디자인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은 또 독자적인 3D 프린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 3D 프린터가 스팍용 레퍼런스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시 시기는 스팍과 3D 프린터 모두 연말 께로 예정돼 있다.

회사의 대표이자 CEO 칼 바스는 "제품 디자이너, 하드웨어 제조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재료 과학자들이 활용해 3D 프린팅 기술의 한계를 탐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밝혔다.

그는 또 오토데스크가 3D 프린터 제조사들과 공조해 스팍 플랫폼을 각 기업의 기존 제품과도 결합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토데스크가 스팍 플랫폼에 어떤 오픈 라이선스를 적용할지, 3D 프린터 가격을 얼마일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회사 대변인은 출시일에 맞춰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능한 한 열린 자세를 유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일례로 프린터의 경우 오토데스크 뿐 아니라 타사가 제조한 재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트너는 이러한 오토데스크의 시도에 대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재료 측면에서 상호 호환성이 강화되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트너의 피트 바실리에르 애널리스트는 "스팍 플랫폼을 구글 안드로이드처럼 간주하는 시각이다. 다른 기업들이 자신의 기반 아래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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