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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내 혁신 프로젝트 중 20% 이하만 실행” 오라클, 보고서 발표

2019.03.27 편집부  |  CIO KR
오라클이 새롭게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집중 영역과 리더십의 부재, 부실한 절차와 변화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혁신 프로젝트 중 20% 이하만이 현실에서 실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 클라우드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시장에 종사하는 1,850명 이상의 임원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 대부분이 성장과 혁신의 밀접한 연관성에도 불구하고 향후 3년 이내 실행할 수 있는 혁신 계획을 거의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라클 아태·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시스템 및 기술 담당 앤드류 서덜랜드 수석부사장은 “아시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해 왔지만, 이번 조사 결과는 머지 않아 이러한 혁신이 위축될 것임을 시사한다”며 “기업은 당면한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적극 모색해야 하기 위해, 효율적이며 협력적인 문화, 지도자들의 명확한 비전,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우선순위 파악과 예산 수립, 그리고 공동 혁신이 수반될 때 이러한 기업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 보고서의 주요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 중 2/3는 혁신 프로젝트 중 약 80%가 시장에서 실제로 활용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1/3 이상의 기업이 과도한 혁신 프로젝트 시도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8%는 사내에 뿌리 깊게 자리한 관성과 변화에 대한 거부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응답자 중 1/4이 혁신을 위한 노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부실한 과정(26%), 비전의 부재(27%), 사업에 대한 책임 부족(23%)을 꼽았다. 

새로운 제품, 서비스, 고객 경험의 시장 출시를 막는 주된 요인으로는 실행을 위해 필요한 기술의 부재와 혁신 부서와 현업 부서간의 괴리, 그리고 불충분한 실행이 언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 중 86%는 혁신에 투자하고 있다  

응답자 중 1/3에서 지나치게 많은 양의 프로젝트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감을 인정했듯이, 과도한 자원 소모는 기업의 혁신 계획의 실행을 방해한다고 오라클은 분석했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고성장을 이룬 기업에서 많이 두드러졌는데, 41%의 기업이 유사 선상에 있는 프로젝트가 지나치게 많다고 보고했다. 혁신 부서가 핵심 현업 부서와 지나치게 동떨어져 있다는 점 역시 주된 장애물로 지적됐다.

기업은 직원 생산성(52%), 매출(53%)과 같은 전통적인 핵심 성공 지표보다는 점차적으로 고객 경험(57%)과 유지율(52%)과 같은 요소들을 투자수익률을 측정하는 더욱 중요한 지표로 인식해 나가고 있다.
 
이번 ‘성공적인 혁신 아젠다(Having a successful innovation agenda)’ 보고서는 전 세계 5,000명 이상의 클라우드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업계의 임원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기반하여 작성됐다. 설문 응답은 총 24개의 시장에서 활동중인 연매출 최대 7,420억 원 규모, 직원 고용 최소 100명에서 최대 5만 명에 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태지역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한국, 중국, 일본, 인도가 조사 대상 시장에 포함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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