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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자동화와 AI의 부상,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

2017.05.16 Rob Enderle  |  CIO
이번 주 DellEMC 월드(DellEMC는 본 저자의 고객임)에서는 TIF(The Institute of the Future)가 진행한 흥미로운 패널 토론이 열렸다. 203년까지 지능형 기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이 얼마나 증가하고 어떤 양상을 낳을지에 관한 논의였다. 패널에는 밀레니엄 세대 전문가, 휴먼 인터페이스 전문가들 그리고 2명의 미래학자가 포함돼 있었다. 이곳에서 논의된 이야기와 필자의 생각을 공유한다.



패널에 따라 엇갈린 관점
현재에 초점을 맞춘 패널들의 경우 미래에 대한 시각이 대체적으로 일치했다. 휴먼 인터페이스 전문가와 밀레니얼 전문가는 오늘날의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개발하거나 현재 존재하는 시장 범주를 연구하는 이들이다. 이들은 대개 인공지능(AI)이 현재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의 많은 부분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 비판적이었다. 기계/인간 인터페이스가 개선되거나 더욱 빠르고 능력이 뛰어난 기계는 등장하겠지만 현재 사람들의 의사 결정 같은 접근방식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점이었다. 그들은 전반적으로 미래가 선형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바라보며, 파괴적인 변화의 가능성은 낮게 점쳤다.

반면 미래학자들은 전혀 다른 관점에서 미래의 지능형 기계가 매우 혁신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인간에게는 엄청난 재교육이 필요해질 것이라는 관점이다. 그들은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가장 큰 문제점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현재 대응하는데 익숙한 인간이 기계로 대체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인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세대도 길을 잃을 것이다”
처음 이 메시지는 나이가 들면서 더욱 변화에 저항하고 적응에 성공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나이가 많을수록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하지만 밀레니엄 세대 전문가는 관련 앱이 없다는 이유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던 경험담을 공유했다. 또 현재 8세인 자신의 동생의 경우 세상이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 등의 서비스처럼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격차도 감안해야 한다. 전 세계가 동시에 발전하지는 않는다. 셀룰러(Cellular) 기술이 아직 배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여전히 유선 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로봇 공학과 AI를 느리게 적용하는 영역이 분명 있을 것이다. 결국, 2030년에는 이런 새로운 기술 변화로 인해 나이든 세대를 잃게 되겠지만 젊은 세대도 여러 변인에 따라 편차가 클 것이다. 그룹 사이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작업이 중요할 가능성이 높다.

불안감을 낮추고 정보 검색을 촉진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에 위협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감정은 인간보다 더 지능적이거나 정보가 많은 시스템에 의해 고양될 수 있다. 이런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위협을 느끼거나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야 시스템에 대한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다.

반대로, 현재는 아이들에게 강제로 개별적인 기술과 지식을 쌓도록 하는데 치중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래에는 어떤 시스템에 관련된 질문을 던지고 이런 질문을 더욱 효과적으로 던지는 방법에 관해 아는 기술이 더욱 중요할 수 있다.

정보가 보급되면서 정보를 기억하고 보존할 필요성이 크게 감소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는 반복 학습과 연습이 불리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정보가 발전함에 따라 우리가 사실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언젠가는 더 이상 사실이 아니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 머리 속의 정보는 바뀌지 않지만 온라인 정보는 바뀔 것이다. 이는 또 2030년까지 “가짜 뉴스”와 관련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로 이어질 수 있다. .

열린 마음을 유지해야
패널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 든 생각은 지금보다 미래를 더욱 광범위하게 모델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오늘날 아이들이나 노년층은 분명 미래에 대비하지 않고 있다. 현재의 중년층은 기술이 자율 로봇 공학(자동차 및 항공기 포함), AI, 더욱 침투적인 휴먼-머신 인터페이스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나이가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현재 가능한 최선의 조언은 눈과 귀를 열어 두라는 것이다. 가능성을 열어 두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틀리거나 구식이 되는 사태를 방지하고 조기 재교육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혹시 모를 미지의 상황에 대비해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고, 유인 자동차(공항에 있는 택시 기사는 우버와 다르다는 점)가 존재하며, 앱이 없을 때도 있다는 점(도움이 필요할 때 누구에게 부탁해야 하는지)을 반드시 가르쳐야 할 수도 있겠다.

*Rob Enderle은 엔덜 그룹(Enderle Group)의 대표이자 수석 애널리스트다. 그는 포레스터리서치와 기가인포메이션그룹(Giga Information Group)의 선임 연구원이었으며 그전에는 IBM에서 내부 감사, 경쟁력 분석, 마케팅, 재무, 보안 등의 업무를 맡았다. 현재는 신기술, 보안, 리눅스 등에 대해 전문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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