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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택시 기업 에디슨 리가 AI 자율 운송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

2019.07.05 Laurie Clarke  |  Computerworld UK
이제 인공지능(AI) 기술은 거의 모든 업계로 확산하고 있지만, 특히 자동차 부문에서 AI를 이용한 변화의 바람은 그 어느 곳보다 거세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운송 기업 에디슨 리 그룹(Addison Lee Group)의 이사이자 엠벤처스(mVentures)의 수장인 폴 맥케이브는 에디슨 리가 AI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소개했다.



먼저 맥케이브는 "지난 5년간 에디슨 리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왔다. 현재 우리 업계는 택시 사업과 차량 공유 사업이 혼재하는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 기간 동안 에디슨 리는 런던의 택시 기업에서 전 세계 규모의 프리미엄 자동차 서비스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맥케이브는 "우리는 이 업계의 다른 기업과 달리 매우 수익성이 좋다. 실제로 돈을 벌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기업은 연 매출이 4억 유로를 넘어섰고 2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현재 우리는 수송 개념의 격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자동차 산업의 우리 같은 운수 기업에 있어 이는 번영 또는 생존이 걸린 문제다"라고 말했다.

맥케이브에 따르면 이는 거대한 트랜드의 변화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젊은 세대는 운전을 덜 하고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5% 줄었다. 또한 자동차 공유 서비스 사용자의 약 37%가 자동차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률이 2030년까지 12%에서 21%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이러한 변화를 확인하는 핵심 지표가 투자다. 현재까지 택시 호출 1위 기업에 74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됐다. 대부분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이 아직 증명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성공을 위한 가치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맥케이브에 따르면 이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 요건은 고객 만족이다.  그는 "고객은 매우 훌륭한 경험과 고급 서비스, 안전, 신뢰를 기대한다. 이런 모든 가치가 경쟁사와 우리를 차별화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에디슨 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핵심 가치를 어떻게 추구했을까? 맥케이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에디슨 리는 택시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서도 이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하고 승객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RN과 로열티를 통해 디지털 참여를 개선하고 기업 고객을 위해 별도의 상용 서비스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서비스의 디지털화가 역할을 했다. 모든 서비스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맥케이브는 "우리는 모든 서비스에 걸쳐 대규모 기술 투자를 했다. 덕분에 사업을 확장하고 선택과 집중도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이 기업은 600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년 1,000만 명의 여행을 지원한다. 자체 차량과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이 수천 대에 달한다.
 
맥케이브가 설명한 마지막은 AI 운전 시대의 중심으로 들어가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이다. 그는 "자율 수송의 최종 목적지는 더 안전하고 혼잡을 줄이고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개인 차량 사용을 줄이고 대기 오염도 경감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같은 사업자에게 중요한 것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무엇이든 적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맥케이브는 머지않은 미래에 더 복잡한 프리미엄 운전 서비스와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장거리 여행을 선택할 수 있는, 즉, 다양한 사업 모델이 공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고객 경험의 핵심은 개인화다. 맞춤화하고 연결되며 데이터 주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맥케이브에 따르면 이런 서비스에서는 여전히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운전자에게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 스킬과 유연성, 공감, 승객에 대한 이해 등이 필요하다. 이를 고려하면 적어도 현재까지는 AI가 운전자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혹은 프리미엄 서비스의 일부로 사람 운전자를 요구하기 위한 선택사항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노인은 짐을 싣고 내리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디슨 리는 인데버(Endeavour)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씨 캡(C Cab)과 이노베이트 UK(Innovate UK)가 일부 자금을 내고 자율주행 차량 소프트웨어 기업인 옥스보티카(Oxbotica)와의 협업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약 5,000만 유로를 들여 그린위치에서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 공유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에디슨 리는 런던의 지도 데이터를 만들고 있는데 그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으로 승객의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맥케이브는 이러한 방식이 세계 최초라고 주장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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