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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구글의 그린 에너지 대가 영입

2011.12.22 Sophie Curtis  |  Techworld
구글의 그린 에너지 전략을 주도하던 빌 웨일이 페이스북에 합류했다.

웨일은 구글에서 저탄소 컴퓨팅과 신재생 에너지 전략을 담담했던 인물로 11월 초 구글을 떠났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웨일은 2012년 1월부터 이 회사에서 근무한다.  

Weihl이 온라인 매체인 프레시 다이얼로그(Fresh Dialogues)에 공식적으로 밝히길, 그는 페이스북에서 지속가능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그의 직책과 책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향후 그가 지속가능성, 청정 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을 맡을 것이라고 웨일은 전했다

그린피스(Greenpeace)가 페이스북 데이터센터 에너지원으로 ‘화력 발전소 의존도를 낮추기’로 불리는 장기 실행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웨일의 소식을 언급했다. 그린피스는 미국 오레곤주에 있는 페이스북 소유의 데이터센터를 지목하면서 웨일을 언급했다. 오레곤주 데이터센터는 퍼시픽콥(PacificCorp)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데 이 회사는 전원의 2/3를 석탄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 4월 그린피스가 발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석탄 의존도가 53.4%로 애플(54.5%)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석탄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구글(34.7%), 아마존(28.5%)으로 조사됐다. 그린피스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및 전력 유틸리티의 에너지원 보고서를 토대로 석탄 의존도를 측정했다.

지난 주, 페이스북은 석탄에 덜 의존하는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페이스북은 이미 서버를 수력 에너지로 운영하고 추운 극지방인 스웨덴의 룰레오(Lulea)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지역의 기후를 활용해 무료 냉각시스템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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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저비용, 저에너지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취지의 ‘오픈 컴퓨팅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의 에너지 효율로 결과를 배포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자사 데이터센터의 전력에서 청정 에너지를 늘리는 것에 대해 전력 공급사와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페이스북 데이터센터가 화력 발전으로 가동되지만 오레건주의 데이터센터는 매우 에너지 효율적이다. 이 센터의 PUE(power usage effectiveness)는 1.15로 이는 베스트 프랙티스인 1.2보다 더 우수하다.

데이터센터에서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것 기기 중 하나가 냉각시스템인데 페이스북이 외부 공기와 증발을 통해 냉각하는 체계를 갖췄다는 것은 그만큼 전력을 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페이스북은 전력 사용을 향상시킬 수 있는 PUE 이상의 요인을 해결하면서 다른 회사들보다 더 효율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구글은 자사의 그린 에너지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빌 웨일의 책임 아래,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8억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풍력 발전소에 20년 동안의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에너지 거래를 위해 ‘구글 에너지’라는 회사까지도 설립했다.

웨일의 퇴사는 구글에 큰 충격이었다. 그가 떠난 뒤 구글은 야심차게 기획했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비록 석탄보다 신재생 에너지가 더 저렴하다고 해도 현재로선 이를 맡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청정 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계속할 방침이라고 구글은 전했다. 21일 발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4가지 서로 다른 태양광 프로젝트에 9,4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한다.

"우리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가 비즈니스 감각을 만들고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가 좀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향한 세계적인 흐름을 도와 새로운 자본이 유입되기를 바란다"라고 구글 재무담당자 악셀 마르티네스는 블로그에서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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