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가 많은 스마트워치 시장에 패션 브랜드 회사들도 출사표를 던졌고, 최근에는 파슬 그룹(Fossil Group)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마이클코어스(Michael Kors), 디젤(Diesel), 챕스(Chaps), 케이스웨이드(Kate Spade) 등 유명 브랜드들이 수십 개의 모델을 출시했으며 현재는 아르마니 익스체인지(Armani Exchange)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Credit: Armani Exchange
새로운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커넥티드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Armani Exchange Connected hybrid Smartwatch)는 최대 84피트(약 25.6m) 떨어진 곳에서도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과 연결할 수 있으며, 알림 및 접근 활동 기능을 맞춤 설정하려면 별도의 앱이 필요하다. 파슬의 다른 하이브리드 제품과 마찬가지로 아르마니 익스체인지의 스마트워치도 다른 경쟁사 제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스마트터치 통합 기능이 있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스마트워치의 가장 주목할만한 기능은 휴대전화에서 GPS 설정 시간 기능을 반영한 자동 시간 기능으로, 버튼을 눌러 듀얼타임을 볼 수 있다.
이밖에 알림, 활동 및 수면 추적, 알람, 음악 제어,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사용해 무선으로 사진 촬영 등을 지원한다. 파슬의 하이브리드 제품처럼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스마트워치도 표준 코인 셀 배터리를 사용한다. 이 배터리는 6개월에 한 번 교체해야 한다. 이번 주 CES에서 공개되는 이 제품은 흰색, 검은색, 파란색, 주황색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월 초부터 이 회사 웹 사이트에서 175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스마트워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하지만 완벽하게 연결된 웨어러블이 나오지 않더라도 하이브리드 워치는 한동안 시장에 있을 것이다. 게다가 아르마니 익스체인지는 손목시계의 고전적인 스타일과 오래가는 배터리가 있는 스마트폰의 현대적인 기능을 모두 담았다는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