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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를 웹엑스로 통합"··· 시스코, 협업 제품군 '대수술'

2018.04.23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시스코가 스파크(Spark)와 웹엑스(WebEx) 등 2가지로 판매해 오던 협업 제품군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이번 조치는 예견됐던 것이다. 두 제품은 매우 비슷했기 때문이다. 시장과 영업 채널 측면에서도 혼선이 있었다. 이번 통합으로 이런 혼란은 상당부분 없어지게 됐다.



현재 웹엑스 팀은 스파크와 웹엑스의 협업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 화이트보딩, 지속적인 메시지, 로스터, 회의 제어, 콘텐츠 공유 같은 기능이 대표적이다.

시스코의 협업 사업부 CTO 조나단 로젠버그는 "기존에 스파크와 웹엑스는 별도의 회의 형식으로 작동했다. '스파크 미팅'과 '웹엑스 미팅'이다. 전자에는 시스코 스파크 앱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었고 후자는 웹액스 앱을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었다. 시스코 스파크를 통해 웹엑스 미팅에 참여할 수는 있었지만 회의 관련 주요 기능은 사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통합으로 모든 과정이 더 단순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전에는 분석 툴도 달랐다. 시스코 스파크 관리 툴은 '컨트롤 허브(Control Hub)', 웹엑스 관리툴은 '사이트 어드민(Site Admin)'이었다. 그러나 통합 후에는 컨트롤 허브에서 웹엑스 미팅과 웹엑스 팀스를 사용할 수 있다. 웹엑스용 분석 기능도 지원한다고 로젠버그는 설명했다. 이번 통합 관련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웹엑스 백본이 모든 회의를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웹엑스 미팅 앱으로 접속하든, 웹엑스 팀 앱으로 접속했든 상관없다. 시스코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모두에 미팅 서버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웹엑스 백본은 이들 모두를 연결한다. 웹엑스 백본 IP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서 고객 ISP와 시스코 미팅 서버 간의 연결을 최적의 비디오 품질로 지원한다. 그동안 시스코 스파크 미팅은 퍼블릭 클라우드내 서버로 서비스됐으며 웹엑스 백본을 사용하지 않았다.

- 시스코는 이전까지 스파크 관리 툴인 '컨트롤 허브'에서 시스코 스파크용 기본 분석을 지원했다. 웹엑스 사용자는 다른 툴인 사이트 어드민을 사용해 별도의 분석 기능을 이용했다. 이번 통합으로 컨트롤 허브가 웹엑스 미팅과 웹엑스 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기존까지 시스코 스파크의 하이브리드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버를 온프레미스로 적용할 수 있어 시스코 스파크 미팅을 위한 오디오와 비디오, 콘텐츠 공유 스트림으로 활용했다. 단, 시스코 스파크 미팅에서만 작동했었다. 그러나 이번 통합으로 하이브리드 미디어 노드는 일반 웹엑스 미팅과 팀 미팅 등을 포함해 웹엑스 미팅 형식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스코는 지난 2015년 '협업 경험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다'며 스파크를 처음 공개했다. 메시징, 회의, 전화 같은 협업 툴을 더 쓰기 편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 개념이었다. 웹엑스는 인수한 솔루션이다. 2007년 32억 달러에 사들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다른 협업 소프트웨어 업체와 더 효과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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