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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비스로서의 보안' 시장 40억 달러 돌파 <카날리스>

2018.03.28 Julia Talevski   |  ARN
지난해 서비스로서의 보안 시장이 미화 4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보안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가 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의 꾸준한 도입 덕분에 2017년 서비스로서의 보안(Security as a Service)이 2016년보다 무려 21%나 늘어난 4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시장조사 업체 카날리스(Canalys)는 2017년 총 보안 시장 규모가 310억 달러로 10% 증가했다고 추산했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가 각각 5%, 10% 성장한 데 비해 보안 서비스 분야는 2배나 증가하며 270억 달러를 달성했다.

카날리스의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클라우디오 스탄케는 "지난해 시스코, 맥아피, 트렌드마이크로 등의 업체들이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는 현재 광범위한 제품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구매할 때 제공되는 거의 동일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자와 AWS 마켓플레이스 같은 채널 파트너에서 이러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안 제품 배포의 복잡성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이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게 돼 매월 지불하는 더욱 유연한 요금 청구 프로세스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카날리스는 SaaS 부문의 성장이 2018년과 2019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들이 포트폴리오와 전달 방법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보안 부문은 여전히 보안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서비스로서의 보안 채택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싱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주요 매출원의 변화로 2018년 전망을 수정해야 하는 보안 업체에는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다. 다행인 것은 이들 업체가 자사의 투자자에게 실망을 안겨주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카날리스는 서비스로서의 보안 도입을 과소평가해 4분기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보안 공급 업체의 예로 ‘시만텍’을 언급했다.

스탄케는 "시만텍 같은 업체가 이러한 흐름을 놓쳐 투자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 어도비가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라이선스 판매에서 사용료 기반으로 바꾼 후 주가가 폭락했던 일과 같은 패닉 상태는 보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구독 기반 수익 모델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시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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