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5

MS 윈도우에 ‘근거리 공유’ 추가··· 애플 ‘에어드롭’ 호환 여부 ‘관심'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주 윈도우 10 프리뷰 새 버전을 공개했다.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일상적인 업데이트로 현재 개발 중인 신기능 일부가 추가됐다. 그런데 이 중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이른바 ‘근거리 공유(Near Share)’로 불리는 기능으로, 가까운 기기 간에 파일을 주고받는 간단한 무선 서비스다.



이 기능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애플의 ‘에어드롭(AirDrop)’을 떠올리는 것이다.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간 파일 공유 서비스로, 6년 전에 처음 공개됐다. 에어드롭이 맥OS와 iOS의 기능 중 덜 쓰이는 것이긴 하지만 윈도우 10의 ‘근거리 공유’ 기능이 에어드롭처럼 되라는 법은 없다. 지금부터 이 기능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자세히 살펴보자.

근거리 공유는 정확히 어떤 기능인가?
윈도우 10에서 지원하는 특별한 파일 전송 기능이다. 애플의 에어드롭처럼 가까이 있는 기기 간에만 파일을 송수신할 수 있다. 간헐적인 기기 간 파일 전송 작업을 더 간단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예를 들어 PPT 파일을 보낼 때 한 기기에서 다른 기기로 이메일을 보내는 대신 zip 파일로 곧바로 전송할 수 있다.

근거리 공유의 작동 원리는 무엇인가?
근거리 공유는 가까운 기기를 찾아 즉석 P2P 네트워크를 만들고 파일을 전송하는 데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모두를 이용하거나 혹은 블루투스만을 이용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근거리 공유는 애플 에어드롭처럼 공유 가능한 기기를 보여주고 다른 준비된 기기를 감지해 두 기기 간 연결을 결정하는 데 블루투스를 이용한다. 이후에 파일 전송은 대부분 P2P 와이파이 링크를 통해 전송되며(아주 작은 크기의 파일은 블루투스를 이용한다), 이 와이파이 연결은 P2P 표준인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를 이용한다.

근거리 공유를 사용할 수 있는 거리는 어디까지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블루투스 기술의 유효 거리는 최대 300피트(약 91m)다. 그러나 정상적인 작동거리는 이보다 훨씬 짧다. 예를 들어 애플은 에어드롭을 30피트(약 9m) 이내에 있는 기기에서만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근거리 공유 기능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파일 전송 기능을 11월 8일 공개한 윈도우 10 인사이더 프로그램 17035 빌드에 처음 추가했다. 따라서 파일을 전송하려는 두 기기 모두 이 빌드 이후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두 기기 모두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켜고, 설정의 공유 경험(Shared Experiences) 섹션 아래 ‘근거리 공유’를 활성화해야 한다. 단, 인터넷 연결은 필수가 아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의 역할은 무엇인가?
'와이파이 다이렉트’라는 용어 자체에서 쉽게 알 수 있다. 주변에 공유 가능한 다른 기기가 있다면 두 기기를 직접 연결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와이파이 라우터를 만든다. 기존에는 라우터로 데이터를 전송한 후 인터넷을 통해 다른 기기로 전달해야 했다. 반면 근거리 공유는 이 방식과 완전히 다르다.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근거리 공유 기능은 언제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될까?
다음 기능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오는 4~5개월 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03 버전으로 명명될 가능성이 큰데, 내년 3월 혹은 4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개월마다 기능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는다. 최신 버전이 나온 지 이제 4주가 지났으니 좀 기다려야 한다.

근거리 공유를 통해 파일은 어떻게 전송되나?
이 기능은 윈도우 10의 공유 기능과 통합돼 있으므로 엣지나 사진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개발 앱부터 지원한다. 이들 앱에서 공유 아이콘을 클릭해 현재 웹 페이지나 사진을 다른 기기로 전송할 수 있다. 탐색기에서 파일을 오른쪽 클릭한 후 공유할 수도 있다. 서드파티 앱도 기존 API를 이용하면 이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1803 버전 발표에 맞춰 일부 앱은 바로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사용자가 파일을 보낼 수 있는 기기 리스트에서 대상 기기를 선택한 이후 전송 작업을 시작한다. 그러면 파일을 받는 기기에 알림창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파일 전송을 수락 혹은 거부할 수 있다.

근거리 공유는 애플의 에어드롭과 호환이 될까?
윈도우 10에서 iOS 기기로 파일을 보낼 수 있느냐는 질문일 텐데, 좋은 질문이다. 그러나 답변은 '아직 모른다’는 것이다. 두 기기 간 호환은 꽤 매력적인 상상이다. 아이폰에서 동료의 윈도우 10 PC로 바로 파일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실현될 가능성은 적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도 iOS나 안드로이드에서 쓸 수 있는 다른 것을 만들어 스마트폰이 빠진 윈도우 환경과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를 연결하려 시도할 것이다. ciokr@idg.co.kr



2017.11.15

MS 윈도우에 ‘근거리 공유’ 추가··· 애플 ‘에어드롭’ 호환 여부 ‘관심'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주 윈도우 10 프리뷰 새 버전을 공개했다.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일상적인 업데이트로 현재 개발 중인 신기능 일부가 추가됐다. 그런데 이 중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이른바 ‘근거리 공유(Near Share)’로 불리는 기능으로, 가까운 기기 간에 파일을 주고받는 간단한 무선 서비스다.



이 기능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애플의 ‘에어드롭(AirDrop)’을 떠올리는 것이다.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간 파일 공유 서비스로, 6년 전에 처음 공개됐다. 에어드롭이 맥OS와 iOS의 기능 중 덜 쓰이는 것이긴 하지만 윈도우 10의 ‘근거리 공유’ 기능이 에어드롭처럼 되라는 법은 없다. 지금부터 이 기능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자세히 살펴보자.

근거리 공유는 정확히 어떤 기능인가?
윈도우 10에서 지원하는 특별한 파일 전송 기능이다. 애플의 에어드롭처럼 가까이 있는 기기 간에만 파일을 송수신할 수 있다. 간헐적인 기기 간 파일 전송 작업을 더 간단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예를 들어 PPT 파일을 보낼 때 한 기기에서 다른 기기로 이메일을 보내는 대신 zip 파일로 곧바로 전송할 수 있다.

근거리 공유의 작동 원리는 무엇인가?
근거리 공유는 가까운 기기를 찾아 즉석 P2P 네트워크를 만들고 파일을 전송하는 데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모두를 이용하거나 혹은 블루투스만을 이용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근거리 공유는 애플 에어드롭처럼 공유 가능한 기기를 보여주고 다른 준비된 기기를 감지해 두 기기 간 연결을 결정하는 데 블루투스를 이용한다. 이후에 파일 전송은 대부분 P2P 와이파이 링크를 통해 전송되며(아주 작은 크기의 파일은 블루투스를 이용한다), 이 와이파이 연결은 P2P 표준인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를 이용한다.

근거리 공유를 사용할 수 있는 거리는 어디까지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블루투스 기술의 유효 거리는 최대 300피트(약 91m)다. 그러나 정상적인 작동거리는 이보다 훨씬 짧다. 예를 들어 애플은 에어드롭을 30피트(약 9m) 이내에 있는 기기에서만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근거리 공유 기능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파일 전송 기능을 11월 8일 공개한 윈도우 10 인사이더 프로그램 17035 빌드에 처음 추가했다. 따라서 파일을 전송하려는 두 기기 모두 이 빌드 이후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두 기기 모두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켜고, 설정의 공유 경험(Shared Experiences) 섹션 아래 ‘근거리 공유’를 활성화해야 한다. 단, 인터넷 연결은 필수가 아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의 역할은 무엇인가?
'와이파이 다이렉트’라는 용어 자체에서 쉽게 알 수 있다. 주변에 공유 가능한 다른 기기가 있다면 두 기기를 직접 연결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와이파이 라우터를 만든다. 기존에는 라우터로 데이터를 전송한 후 인터넷을 통해 다른 기기로 전달해야 했다. 반면 근거리 공유는 이 방식과 완전히 다르다.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근거리 공유 기능은 언제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될까?
다음 기능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오는 4~5개월 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03 버전으로 명명될 가능성이 큰데, 내년 3월 혹은 4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개월마다 기능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는다. 최신 버전이 나온 지 이제 4주가 지났으니 좀 기다려야 한다.

근거리 공유를 통해 파일은 어떻게 전송되나?
이 기능은 윈도우 10의 공유 기능과 통합돼 있으므로 엣지나 사진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개발 앱부터 지원한다. 이들 앱에서 공유 아이콘을 클릭해 현재 웹 페이지나 사진을 다른 기기로 전송할 수 있다. 탐색기에서 파일을 오른쪽 클릭한 후 공유할 수도 있다. 서드파티 앱도 기존 API를 이용하면 이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1803 버전 발표에 맞춰 일부 앱은 바로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사용자가 파일을 보낼 수 있는 기기 리스트에서 대상 기기를 선택한 이후 전송 작업을 시작한다. 그러면 파일을 받는 기기에 알림창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파일 전송을 수락 혹은 거부할 수 있다.

근거리 공유는 애플의 에어드롭과 호환이 될까?
윈도우 10에서 iOS 기기로 파일을 보낼 수 있느냐는 질문일 텐데, 좋은 질문이다. 그러나 답변은 '아직 모른다’는 것이다. 두 기기 간 호환은 꽤 매력적인 상상이다. 아이폰에서 동료의 윈도우 10 PC로 바로 파일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실현될 가능성은 적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도 iOS나 안드로이드에서 쓸 수 있는 다른 것을 만들어 스마트폰이 빠진 윈도우 환경과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를 연결하려 시도할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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